• 李대통령

    李대통령 "왜 휴경·임차인지 보는 기초조사" 오해 해명

    이재명 대통령이 최근 농촌 지역에서 반발을 불러온 농지 전수조사와 관련해, 위반 농지를 일괄 적발해 처분하기 위한 조사가 아니라 농지 이용 실태를 파악하고 필요한 지원책을 찾기 위한 기초조사라는 취지로 설명했다.이재명 대통령은 18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기자회견 말미에 "수십 년 동안 하지 않았던 농지 상황을 다 확인을 해서 여기는 왜 휴경되고 있는지, 여기는 왜 임차농인지, 어떻게 하면 지원할 수 있는지, 이런 것들을 알아보기 위한 기초 조사를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농지 전수조사는 이재명 대통령이 올해 2월 국무회의에서 헌법상 '경자유전' 원칙을 거론하며 투기 목적 농지 소유 문제를 지적한 데서 본격화했다. 당시 이재명 대통령은 농사를 짓지 않는 사람이 농지를 보유하는 현실을 문제 삼으면서 필요하면 전수조사와 매각명령까지 검토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정부는 이후 5월 18일부터 1996년 농지법 시행 이후 취득한 농지를 대상으로 2년에 걸친 전수조사에 착수했다.1단계 기본조사에서는 농지대장과 농업경영체 정보, 공익직불금·농자재 구매 내역, 항공사진 등을 대조했다. 7월 말까지 조사 대상의 97%인 1천13만 필지를 확인한 결과 284만 필지, 27%가 불법 임대차·무단 휴경·불법 전용·소유 제한 위반 등이 '의심되는 농지'로 분류됐다. 정부는 이후 현장 확인을 포함한 심층조사에 들어갔다.논란은 이 과정에서 커졌다. 농촌 지역에서는 전수조사 결과 법 위반으로 판단되면 농지를 강제로 팔아야 하거나 높은 이행강제금을 부담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확산됐다. 국민의힘은 농촌 현실을 고려하지 않은 조사라고 비판했고, 더불어민주당에서도 경미한 위반에는 처분보다 계도와 제도 개선을 우선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왔다.이에 농림축산식품부도 지난 16일 별도 설명자료를 내고 '위반 의심' 농지가 곧 처분 대상이라는 뜻은 아니라고 해명했다. 일반적인 법 위반은 우선 1년간 자진 처분 기간을 주고, 이후 성실하게 경작하면 처분명령을 최대 3년 유예한 뒤 소멸시킬 수 있다는 설명이다. 정부는 투기성 위반에는 엄정하게 대응하되 고령화와 인력 부족 등 농촌 현실에서 발생한 경미한 위반은 별도 대책을 마련한다는 입장이다.이재명 대통령의 이날 발언은 농지 전수조사의 초점을 '위반 농지 적발·강제 처분'에서 '농지 실태 파악과 정책 지원을 위한 데이터 구축' 쪽으로 재차 설명한 것으로 볼 수 있다.다만 조사 출발 당시 이재명 대통령 자신이 투기 농지에 대한 매각명령 필요성을 강하게 언급했던 만큼, 향후 심층조사에서 투기 목적 농지와 농촌 현실에 따른 임대·휴경을 실제로 어떻게 구분해 처리할지가 논란을 가를 핵심이 될 전망이다.한편, 이재명 대통령은 농지 조사 등을 둘러싼 반발에 대한 개인적인 아쉬움도 드러냈다. 개혁 과정에서 불이익을 받는 쪽의 저항이 강하다는 취지로 "불이익을 입는 사람들은 조직된 콘크리트 같다"고 말했다.그러면서도 이러한 반발 때문에 정책 추진을 멈추지는 않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이 대통령은 "저한테 고난을 준 이유가 그 일을 해내게 하기 위한 것이었기 때문에 제가 소명으로 국민에게 약속한 일을 할 수 없다"며 개혁 과제를 계속 추진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 일본은행, 3개월만 기준금리 1.25%로 인상…31년만 최고

    일본은행, 3개월만 기준금리 1.25%로 인상…31년만 최고

    일본 중앙은행인 일본은행이 18일 금융정책결정회의에서 3개월 만에 기준금리를 다시 인상했다. 교도통신 등에 따르면 일본은행은 전날부터 이틀간 개최 중인 금융정책결정회의에서 기준금리인 단기정책 금리를 현행 1.0% 정도에서 1.25% 정도로 0.25%P(포인트) 인상하기로 했다. 이로써 일본의 기준금리는 1995년 이후 31년 만의 최고 수준이 됐다. 지난 6월 0.75% 정도에서 1% 정도로 인상한 이후 3개월 만에 다시 정책금리를 인상한 것이다. 이 같은 속도는 현 우에다 가즈오 총재 취임 이후로는 가장 빠른 것이다. 이날 결정 발표 전부터 금융 시장에서는 일본은행이 이번 회의에서 정책 금리를 인상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했다. 원유 가격 상승과 엔화 약세로 인해 수입 에너지·식품 가격이 오르는 가운데 일본은행이 예상보다 큰 물가 상승을 경계하고 있다는 관측이 나왔다. 아울러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장관이 일본에 엔화 약세를 시정하기 위한 조치를 요구하는 발언을 반복하는 등 미국도 금리 인상 압력을 가하고 있었다. 엔화 약세는 일본과 미국의 금리 차이가 주요 원인으로 지목됐으며, 지난 7월 말에는 일본과 미국이 공동으로 엔화 매수 개입에 나서기도 했다.

  • 李대통령 지지율 37% 최저치…부정 평가 5%p 치솟아

    李대통령 지지율 37% 최저치…부정 평가 5%p 치솟아

    이재명 대통령이 18일 오전 10시 30분 기자회견에 나서기 불과 30분 전, 취임 후 가장 낮은 국정수행 긍정 평가(지지율, 지지도)와 가장 높은 부정 평가가 동시에 담긴 한국갤럽 '민심 성적표'를 받아들었다.한국갤럽이 지난 15~17일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천2명을 대상으로 조사해 18일 공개한 결과다.이재명 대통령이 직무를 '잘하고 있다'는 긍정 평가는 37%로 나타났다. 직전 조사보다 1%포인트(p) 하락하며 취임 후 최저치를 다시 경신했다.반면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 평가는 51%에서 56%로 5%p 뛰었다.9월 들어 한국갤럽 조사에서 긍정 평가는 40%→38%→37%로 3주 연속 최저치를 새로 썼다. 부정 평가는 9월 1·2주 51%를 지속하던 게 이번 주 56%로 한꺼번에 상승했다. 직전 조사에서도 부정 평가가 취임 후 최고 수준이었던 점을 감안하면 긍정·부정 양쪽에서 재차 기록 경신이 이뤄진 것이다.◆15일 김승원 청문회 등 '민심악재' 예상됐던 조사기간이번 조사 기간이 눈에 띈다. 앞서 한국갤럽 정례조사가 15~17일 진행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이 기간 김승원 법무부 장관 후보자와 강신철 국방부 장관 후보자 등의 인사청문회, 대입 수시 원서접수 '먹통' 사태의 후속 논란이 고스란히 겹친다는 점이 주목된 바 있다.15일 김승원 후보자가 제넨셀 임상시험 승인 청탁 의혹과 가족 관련 논란 등을 놓고 청문대에 섰고, 16일에는 강신철 후보자가 장남의 7억원대 상가 매입 등을 놓고 검증을 받았다. 그보다 앞선 13일에는 용혜인 성평등가족부 장관 후보자가 지명 2주 만에 자진 사퇴했지만, 인선에 대한 비판 여론은 여전히 남아있다.수시 원서접수 시스템 장애의 후폭풍도 조사기간 내내 이어졌다. 마감 연장 뒤 공개된 경쟁률을 보고 지원한 사례를 둘러싼 형평성 논란도 계속됐다. 교육부 대처에 대해서는 별다른 호평이 없다.◆부정 평가 5%p 급등…또 '부동산·인사'가 상위이번 조사에서 대통령 직무수행을 부정적으로 평가한 이유로는 '부동산'과 '인사'가 나란히 상위에 꼽혔다.이는 직전 조사와도 연결된다. 지난 8~10일 조사에서는 부정 평가 이유로 '부동산 정책'이 24%로 가장 많았고 '인사'가 16%로 뒤를 이었다. 당시 '인사' 응답은 한 주 만에 7%p 증가했다. 한국갤럽은 8·30 개각 이후 불거진 인사 논란과 관련한 흐름으로 설명했다.이후 용혜인 후보자 사퇴와 김승원·강신철 후보자 청문회가 이어졌고, 이번 조사에서도 '인사'가 부정 평가 이유 상위권에서 빠지지 않은 것이다.반면 정당 지지도는 대통령 평가와 다른 방향으로 움직였다. 더불어민주당은 직전 38%에서 40%로 2%p 올랐고 국민의힘은 29%에서 27%로 2%p 내렸다. 무당층은 25%였다. 대통령 긍정 평가는 다시 하락했지만 여당 지지도는 오히려 반등한 모습이라 그 복잡한 배경에 시선이 향하게 됐다.◆기자회견 직전 받아든 '37% 대 56%' 성적표…혹시 바닥?발표 시점도 공교롭다. 이번 조사는 17일 끝났기 때문에 18일 이재명 대통령 기자회견에 대한 평가는 전혀 반영돼 있지 않다. 오히려 기자회견에 들어가기 직전의 민심을 보여주는 일종의 기준점에 가깝다.이재명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 영빈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인사 문제를 비롯해 연임 개헌, 공소취소 논란, 부동산, 호르무즈 해협 파병, 대미 투자 등 국내외 현안에 대한 입장을 밝힐 예정이다.특히 이번 갤럽 조사에서 부정 평가 이유 최상단에 다시 '부동산'과 '인사'가 놓였다는 점에서 기자회견에서 이 두 현안에 어떤 설명을 내놓을지가 더욱 주목받게 됐다.지난주 38%였던 긍정 평가가 이번 주 37%로 한 걸음 더 내려간 것보다 수치상 더 큰 변화는 부정 평가가 한 주 만에 5%p 오른 56%라는 점이다.각종 악재에도 남아 있는 이 30%대 후반이 이재명 대통령의 이른바 '콘크리트 지지층', 다시 말해 현재 지지율의 바닥권일 가능성을 보여준 것 아니냐는 해석도 가능하다. 다만 실제 '바닥'인지 여부는 향후 몇 차례 조사에서 30%대 후반이 반복적으로 지지되는지 확인해야 한다.이 조사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 응답률은 9.8%.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 한동훈, 李 회견 직전

    한동훈, 李 회견 직전 "전두환 4·13이냐 노태우 6·29냐"

    한동훈 무소속 국회의원이 이재명 대통령의 기자회견을 앞두고 대한민국 현대사의 명과 암을 비유 소재로 꺼내들었다.1987년 전두환 정부의 '4·13 호헌조치'와 노태우 당시 민주정의당 대표의 '6·29 선언'을 소환한 것.한동훈 의원은 18일 오전 9시 38분쯤 페이스북에 "'전두환의 4·13 호헌 선언이냐, 노태우의 6·29 선언이냐'"라고 적었다.이어 자신이 김승원 법무부 장관 후보자를 겨냥해 사용해온 '오빠독약로비'라는 표현을 쓰며 "이재명 대통령이 오빠독약로비 김승원 강행하면 민심과 전쟁하겠다는 제2의 전두환 4·13 호헌 선언이 될 것이고, 국민들께서 용납하지 않으실 것"이라고 주장했다.한동훈 의원이 끌어온 두 사건은 1987년 민주화 과정에서 서로 정반대 방향의 선택을 상징한다.1987년 4월 13일 당시 전두환 대통령은 대통령 직선제 개헌 논의를 중단하고 현행 간선제 헌법에 따라 정권을 이양하겠다는 '4·13 호헌조치'를 발표했다. 직선제 개헌을 요구하던 당시 민심을 거부한 조치로 받아들여졌고, 이후 "호헌 철폐"는 6월 민주항쟁의 핵심 구호 가운데 하나가 됐다.반면, 같은 해 6월 29일 노태우 민정당 대표는 전국적으로 확산한 6월 항쟁 이후 대통령 직선제 개헌을 비롯해 김대중 사면·복권, 구속자 석방 등을 담은 8개항의 '6·29 선언'을 발표했다. 국민의 직선제 요구를 결국 수용하는 방향으로 정국을 전환한 선언이었다. 이어 그는 다음 대통령 자리를 선거로 얻었다.즉. 한동훈 의원의 비유에서 '4·13'은 여론에 맞서 기존 방침을 밀어붙이는 선택, '6·29'는 거센 민심을 받아들여 기존 방침을 바꾸는 선택에 각각 대응된다. 사실상 이재명 대통령에게 지명 철회를 압박한 맥락의 글이다.한편, 이재명 대통령은 이날 오전 10시 30분 청와대 영빈관에서 취임 후 7번째 기자회견을 열어 정치·외교 및 정책·경제 현안에 대한 입장을 밝힐 예정이다. 당초 시작 시각은 오전 10시였으나 청와대는 이재명 대통령이 발언을 마지막까지 가다듬을 시간이 필요하다며 회견을 30분 연기했다. 이에 맞춰 한동훈 의원은 "한시간 남았다"라고 적은 맥락이다.

  • 유류세 인하 11월 말까지 연장…휘발유 15%·경유 25%

    유류세 인하 11월 말까지 연장…휘발유 15%·경유 25%

    이달 말 끝날 예정이던 유류세 한시적 인하 조치가 오는 11월 말까지 두 달 더 이어진다. 중동 정세 불안과 국제유가 상승세가 지속되는 상황에서 국내 유류비 부담을 억제하기 위한 조치다. 정부는 앞서 9월 말까지 유류세 인하를 연장한 데 이어 다시 두 달 연장하기로 했다.재정경제부는 18일 구윤철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 주재 비상경제본부 회의 겸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이 같은 방침을 밝혔다.현재 적용 중인 인하율도 그대로 유지된다. 휘발유는 15%, 경유와 액화석유가스(LPG) 부탄은 각각 25%다. 이에 따라 부가가치세를 포함한 리터당 유류세는 인하 전보다 휘발유 122원 낮은 698원, 경유 145원 낮은 436원, 부탄은 51원 낮은 152원이 각각 유지된다.정부는 관련 조치를 시행하기 위해 교통·에너지·환경세법 시행령과 개별소비세법 시행령 개정안을 국무회의에 올릴 예정이다.최근 국내 주유소 기름값은 수개월째 이어진 하락세가 사실상 멈추는 모습이다.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9월 둘째 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은 리터당 1859.1원으로 전주보다 1.1원 내리며 17주 연속 하락했다. 경유도 0.5원 내린 1844.0원을 기록했다.다만 낙폭은 크게 줄었다. 가장 최근 집계인 지난 17일 전국 평균 판매가격은 휘발유 1858.55원, 경유 1844.00원으로 나타났다. 휘발유는 전날보다 0.03원 내렸고 경유는 오히려 0.17원 올랐다.최근 국제유가 상승분이 국내 판매가격에 시차를 두고 반영될 가능성이 있는 만큼 정부로서는 유류세 인하 종료에 따른 추가 가격 상승 요인을 일단 차단한 셈이다.

  • 나경원

    나경원 "'중단된 재판 받겠다' 한마디면 충분" 李 회견 평가

    나경원 국민의힘 국회의원이 이재명 대통령의 18일 기자회견을 두고 "국민이 가장 듣고 싶던 핵심은 끝내 없었다"며 중단된 형사재판을 다시 받겠다는 명확한 입장이 빠졌다고 비판했다.나경원 의원은 이날 낮 12시 58분쯤 페이스북에 "중단된 재판, 받겠다. 왜 꼭 필요한 말은 쏙 빼나"라며 "결국 재판 안 받겠다는 공개 선포인가"라고 지적했다.이재명 대통령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연임 개헌과 관련해 "연임할 생각이 전혀 없다"고 밝혔고, 조작기소 특검법에 대해서는 기존 기소 사건의 이송 또는 처분 관련 조항을 삭제해 달라고 국회에 요청했다. 다만 "공소취소를 하지 않겠다" 또는 "임기 중·후 재판을 받겠다"는 식의 직접적인 답변은 내놓지 않아 해석이 엇갈릴 여지를 남겼다.이에 나경원 의원은 "연임 안 한다. 공소취소 조항 삭제?"라면서도 이재명 대통령의 과거 발언과 정책 입장이 뒤바뀐 사례가 있다며 신뢰할 수 없다는 취지로 비판했다.또 김승원 법무부 장관 후보자를 두고도 과거 이재명 대통령 관련 사건의 공소취소를 주장한 의원모임 공동대표였다는 점을 거론하며 임명 포기를 요구했다.그러면서 이번 기자회견에 대해 "중단된 재판 받으라. 재판받겠다. 이 한마디면 충분했던 기자회견"이라며 "나머지는 믿거나 말거나. 좋은 말만"이라고 강조했다.이재명 대통령이 당선 전 기소돼 진행 중이던 형사재판은 모두 5건으로, 법원들은 대통령 취임 뒤 공판기일을 추후 지정하는 방식으로 재판 절차를 중단했다. 법원은 대통령의 헌법상 직무 전념과 국정 운영의 계속성 등을 이유로 들었다.나경원 의원은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 논란에 대한 답변도 비판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이날 "주가가 상승할지 투자를 통해 이익을 볼지 손해를 볼지는 귀신도 모르는 것"이라고 말하면서도, 도입 당시 관련 보고를 받았으며 정부 정책에 "부족함이 있었던 건 맞는 것 같다"고 인정했다.이에 나경원 의원은 앞서 김용범 대통령실 정책실장이 한국 증시에 대해 "저평가의 굴레를 벗겨내고 있다"고 평가한 데 이어 지난 5월 27일 삼성전자·SK하이닉스 수익률을 2배로 추종하는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품까지 상장된 점을 거론했다. 그러면서 당시에는 증시 상승 기대를 키워놓고 이제 와서 "귀신도 모른다"고 하는 것은 무책임하다며 "주가가 불붙은 시기에 휘발유를 부은 격"이라고 주장했다.나경원 의원은 "결국 긴말 필요 없다"며 이재명 대통령에게 현재 중단된 5개 형사재판부터 다시 받으라고 거듭 촉구했다.

  • "김현지 감찰 대상 밖" 李 기자회견에 가린 최길수 청문회

    이재명 대통령의 기자회견이 정치권의 시선을 빨아들인 18일 오전 국회에서는 11년 6개월 만에 특별감찰관 후보자 인사청문회가 열렸다.그런데 청문회에서 가장 눈에 띈 쟁점 가운데 하나는 정작 김현지 청와대 제1부속실장을 특별감찰관이 직접 감찰할 수 있느냐는 문제였다.최길수 특별감찰관 후보자는 이날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인사청문회에서 주진우 국민의힘 국회의원이 김현지 제1부속실장의 인사 관여 의혹이 구체적으로 드러날 경우 감찰할 수 있느냐고 묻자 "특별감찰관법에는 수석비서관 이상을 감찰하도록 돼있다"고 답했다. 현행법상 제1부속실장인 김현지 실장 자체는 특별감찰관의 직접 감찰 대상이 아니라는 취지다.◆대통령 측근 감시한다는데…김현지는 왜 대상 밖?현행 특별감찰관법 제5조는 감찰 대상을 대통령의 배우자와 4촌 이내 친족, 그리고 대통령비서실의 '수석비서관 이상의 공무원'으로 한정하고 있다. 법의 제정 목적은 대통령 친인척과 측근의 권력형 비리를 상시적으로 감시하는 것이지만, 직급을 기준으로 한 현재 규정 때문에 비서관급 이하 핵심 참모는 직접 감찰 대상에서 빠질 수 있는 구조다. 김현지 실장을 둘러싼 논란이 특별감찰관 청문회에서 곧바로 '업무 범위' 논쟁으로 번진 이유도 여기에 있다.국민의힘은 김현지 실장이 공식 인사라인을 넘어 인사에 관여했다는 의혹이 있다면 특별감찰관이 들여다봐야 한다는 입장이다. 주진우 의원은 "김현지만 따로 성역일 수 있는가"라고 따졌고, 곽규택 의원도 비서실장·인사수석·민정수석 등 정상적인 인사라인 외 인물이 인사에 관여했다면(관여 의혹이 있다면) 감찰할 필요가 있다는 취지로 주장했다.이에 최길수 후보자는 "성역이 아니다"라면서도 현행법의 한계를 거듭 언급했다. 그는 제3자 관계자에 대한 조사 가능성은 인정하면서도 "특별감찰관법을 개정하지 않은 상태에서 자꾸 하라는 것은…"이라고 말했다. 감찰 대상 확대 법안이 국회에 계류돼 있다는 점도 거론했다.◆김현지 직접 감찰 못해도 '완전히 손 못 대는 것'은 아냐여기서는 한 가지 구분이 필요하다. 김현지 실장이 현행법상 특별감찰관의 독립적인 직접 감찰 대상은 아니지만, 특별감찰관이 김현지 실장과 관련된 사실을 전혀 조사할 수 없는 것은 아니다.특별감찰관법은 수석비서관 이상 등 법정 감찰 대상자의 비위행위를 조사하는 과정에서 필요할 경우 감찰 대상자가 아닌 사람에게도 출석·답변이나 자료 제출을 요구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따라서 예컨대 감찰 대상인 수석비서관 이상의 인사 관련 비위가 문제되고 김현지 실장이 그 사건의 관계인으로 연결된다면 조사 범위에 들어올 여지는 있다. 다만 김현지 실장 자신의 행위만을 독립적으로 떼어 감찰을 개시하는 것은 현행법의 감찰 대상 범위와 충돌한다고 볼 수 있는 것.그래서 이날 최길수 후보자의 답변도 단순한 '김현지 감찰 불가'보다는 '직접 감찰 대상은 아니지만 다른 감찰 사건의 관계인으로 조사할 가능성은 있다' 정도로 이해하는 게 정확하다.◆11년6개월 만에 부활하는 특별감찰관…핵심은 '누구까지 감찰하나'특별감찰관은 대통령 친인척과 대통령실 고위 참모의 비위를 감시하기 위해 만들어진 제도다. 하지만 2016년 9월 이후 사실상 공석으로 남아 있었고, 이번 최길수 후보자 인사청문회는 2015년 3월 이후 11년 6개월 만에 열린 특별감찰관 후보자 국회 검증이다.오랜 공백 끝에 제도를 다시 가동하려는 시점에 '핵심 측근' 논란이 해소되지 않고 있는 김현지 실장이 직접 감찰 대상에서 빠진다는 점이 확인되면서, 정치권에서는 특별감찰관의 실효성과 업무 범위를 둘러싼 논쟁이 이어질 가능성이 생겼다.다만 이를 곧바로 "특별감찰관을 임명해도 소용없다"고 단정하기는 어렵다. 대통령 배우자와 친족, 비서실장·수석비서관 등 법률에 명시된 대상에 대한 감찰 권한은 그대로 존재하기 때문이다. 쟁점은 오히려 대통령과 가까운 위치에서 영향력을 행사한다는 의혹이 제기되는 비서관급 인사까지 감찰망을 넓힐 것인지 여부다.더불어민주당은 이날 현행법이 정한 범위를 지켜야 한다고 맞섰다. 서영교 법사위원장은 "특별감찰관이 할 수 있는 영역이 정확하게 법에 정해져 있다"며 무리하게 감찰 범위를 넓혀서는 안 된다는 취지로 반박했다. 민주당 의원들은 반대로 전임 윤석열 정부 당시 수석급 참모들의 비위 의혹도 감찰 대상이 될 수 있는지 국민의힘에 따져 물었다.

  • 진중권

    진중권 "與 차기 권력투쟁 시작…지지율 20%대도 가능"

    진중권 동양대 교수가 여권 내부에서 대통령을 향한 '쓴소리'가 쇄도하기 시작하는 현상을 두고 "자신의 정치적 공간을 넓히려 하고 있다. 결국은 대권주자들의 기득권 다툼"이라며 "여권 내 분열이 이어질 경우 대통령 지지율이 20% 선으로 추락할 것"이라고 말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18일 정치권에 따르면 진 교수는 지난 15일 시사저널TV '시사끝짱'에서 이 대통려의 지지율 하락을 두고 "특정 세대나 특정 지역 한두 곳에서 빠지는 정도가 아니다. 세대·성별·지역을 가리지 않고 다 떨어졌다"면서 "이 정도면 일부 지지층의 일시적 이탈이라고 보기 어렵다. 전반적인 민심이 움직이고 있다고 봐야 한다"고 밝혔다.향후 지지율 전망에 대해서는 "20%대까지 가능하다고 본다. 물론 10%대까지 바로 내려간다고 보는 것은 과하다. 어느 정당이나 콘크리트 지지층이 있다. 민주당 역시 쉽게 무너지지 않는 고정 지지층이 있다"면서 "하지만 지금처럼 국민 다수가 반대하는 사안을 계속 밀어붙이고, '민심에 반응하지 않겠다'는 인상을 주면 20%대까지 내려가는 것은 충분히 가능하다. 특히 김승원 후보자 임명을 강행하면 국민 입장에서는 '여론이 어떻게 나오든 우리는 간다'는 선언으로 받아들일 수 있다. 그렇게 되면 본격적인 정권 위기로 갈 수 있다"고 강조했다.진보 성향이 강했던 20대 여성 지지율과 관련해서는 "보완수사권 폐지를 두고 성범죄 대응력이 약화되는 것 아니냐는 불안이 상당하다. 민주당을 지지했던 여성 커뮤니티에서도 이런 불만이 강하게 나온다. '성범죄로부터 우리를 지켜줘야 하는데 왜 수사 시스템을 약화시키느냐'는 식"이라면서 "지금 민주당은 젊은 층의 불만을 단순히 '극우화' 같은 프레임으로 설명하려고 하는데, 그러면 원인을 제대로 볼 수 없다"고 지적했다.여권 내부 갈등과 관련해서는 "조국혁신당 쪽에서는 '우리를 적으로 쳐낸 결과 지지율이 이렇다'라는 식으로 말한다. 추미애 경기지사는 김지용 중수청장 지명을 두고 대통령의 인사권까지 건드렸다. 반대로 김민석 대표는 추 지사를 향해 '자신의 정치적 셈법에 따라 정부를 흔들고 흠집 내는 것'이라는 취지로 비판했다. 이 표현이 중요하다. 결국 '차기 대권을 노리고 대통령과 선을 긋는 것 아니냐'는 얘기다"며 "조국과 김민석이 붙고, 추미애까지 뛰어들었다. 벌써 대권주자들 사이에서 싸움이 시작된 것"이라고 했다.이어 "여권 내 갈등이 정책·노선 갈등이라기보다 권력투쟁 성격이 있다"며 "지금 서로가 지지율 하락을 자기 정치에 이용하고 있다. 한쪽에서는 '우리를 쳐내고 공천권에서도 배제하려 하니까 지지율이 떨어지는 것 아니냐. 다시 지지율을 올리려면 우리 말을 들어야 한다'고 한다"고 주장했다.또 "그런데 그 밑에는 결국 기득권 다툼이 깔려 있다"며 "예전 민주당의 계파 갈등은 그래도 서로 경쟁하면서 당을 더 나은 방향으로 끌고 가는 측면이 있었다. 지금은 오히려 서로 타협하면 더 극단적인 방향으로 갈 위험이 있다. 이게 민주당의 불행이다. 왜 민심이 떠나는지에 대한 진단은 하지 않고 서로 자기 지분을 되찾겠다는 싸움만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지지율 반등 방안에 대해서는 "'다른 국민과 똑같이 재판받겠다' '연임 개헌은 절대로 하지 않겠다'고 분명히 말하면 된다. 그리고 오로지 국정에만 전념하는 것"이라면서 "국민에게 사랑까지 받지는 못하더라도 최소한 미움받지 않는 수준에서 임기를 마치는 것이 중요하다. 정치적으로 해결해야 할 문제를 사법 시스템을 왜곡해서 빠져나가려고 하면 안 된다. 그렇게 하면 국가 시스템이 망가진다. 결국 그것이 오히려 자기 정치적 생명을 재촉하는 길이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 윤건영, 대통령 회견 뒤

    윤건영, 대통령 회견 뒤 "마음 놓여"…친문 반발 잦아드나

    이재명 대통령을 향해 "신뢰가 무너지고 있다"며 공개적으로 우려를 나타냈던 윤건영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이 하루 만에 대통령 기자회견을 호평하며 "다시 시작"이라고 다짐했따.대표적인 친문(친문재인) 인사인 윤건영 의원의 반응 변화가 최근 여권 내에서 불거진 이재명 대통령을 향한 비판과 민주당 내홍을 누그러뜨리는 신호가 될지도 주목된다.윤건영 의원은 18일 낮 12시 43분쯤 페이스북을 통해 "기자회견을 이렇게 마음 졸이며 본 적은 거의 없다. 다들 같은 마음일 것"이라고 밝혔다.이어 "며칠 전에 걱정이 되어 올린 글이 있다"며 "나름 며칠 동안 고민을 거듭해서 쓴 글이었다. 괜한 부담이 되면 어쩌나, 본심이 제대로 전달되지 못하면 어쩌나 등 정말 걱정이 많았다"고 당시 비판의 배경을 설명했다.그러면서 이날 이재명 대통령의 기자회견을 본 뒤에는 "적잖이 마음이 놓인다"고 평가했다.윤건영 의원은 "국민을 바라보며 대통령의 진심을 전달해 주셨다"며 "수고 많으셨고,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고맙다"고 했다. 이어 "저도 다시 시작이라는 마음으로 신발 끈을 조여 매고 뛰겠다"고 덧붙였다.불과 하루 전과 분위기가 크게 달라진 발언이다.윤건영 의원은 전날인 17일 MBC 라디오에서 최근 이재명 대통령의 지지율 하락을 두고 "이반 현상이 심각하다"며 "지금의 지지율 하락 추세는 그 폭과 속도가 굉장히 세다"고 진단했다. 특히 핵심 원인으로 '신뢰'를 꼽으며 "정책을 잘못했을 때는 수정·보완하면 되지만 신뢰가 무너진 것은 쳐다보지도 않겠다는 것"이라고 우려했다. 공소취소와 연임 개헌 논란 등의 논란을 거론하며 국민이 대통령에 대한 신뢰를 철회하는 단계까지 갈 수 있다고 경고했다.당시 윤건영 의원은 이날 예정된 대통령 기자회견을 두고도 "국민이 10을 원하면 대통령은 11개를 준다는 마음으로 해야 한다"며 지지율 하락을 멈추는 반등의 계기가 돼야 한다고 주문했다.이어 이재명 대통령은 18일 기자회견에서 최근 지지율 하락에 대해 "저의 부족 때문"이라고 밝히고 "배려·소통·국민 존중이 부족했다"고 말했다. 연임 문제에 대해서는 "연임할 생각이 전혀 없다"고 명확히 했으며, 최근 잇따른 인사 논란을 두고는 인사 검증 시스템을 다시 점검하겠다는 입장도 밝혔다.윤건영 의원이 전날 제기한 '신뢰 위기'에 대해 이재명 대통령이 기자회견으로 직접 답을 내놓은 모양새가 된 셈이다.윤건영 의원은 문재인 정부 청와대 국정상황실장을 지낸 대표적인 친문계 인사다. 최근 여권에서는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운영과 검찰개혁 방식 등을 두고 친문계를 포함한 당내 일부에서 우려의 목소리가 잇따랐고, 추미애 경기도지사와 김민석 민주당 대표 간 설전 등까지 겹치며 내부 갈등이 부각됐다. 전날 윤건영 의원 역시 양측에 "동지의 언어를 써야 한다"며 자제를 요구한 바 있다.이런 상황에서 윤건영 의원이 기자회견 직후 "마음이 놓인다" "다시 시작하겠다" 등의 긍정 신호를 밝힌 건 적어도 친문계 핵심 인사 가운데 한 명의 공개적인 우려가 한발 물러선 장면으로 해석될 수 있다. 다만 윤건영 의원 개인의 반응만으로 친문계 전반의 반발이나 민주당 내부 갈등이 봉합됐다고 단정하기는 이르다. 향후 다른 당내 인사들의 반응과 이재명 대통령의 후속 조치가 관건이 될 전망이다.

  • 대구대 학생들 보이스피싱 예방 '숏툰·숏츠' 경찰서장 표창

    대구대 학생들 보이스피싱 예방 '숏툰·숏츠' 경찰서장 표창

    대구대학교 웹툰영상애니메이션학부 학생들이 전공수업에서 제작한 보이스피싱 예방 콘텐츠로 대구동부경찰서장 표창을 받았다.대구대는 지난 17일 대구동부경찰서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웹툰영상애니메이션학부 학생 5명이 보이스피싱 예방 콘텐츠 우수작으로 선정돼 표창을 받았다고 18일 밝혔다.이번 프로젝트는 대구대 웹툰영상애니메이션학부와 대구동부경찰서가 지난 4월 체결한 범죄예방 콘텐츠 제작 업무협약에 따라 추진됐다. 학부는 보이스피싱 예방 콘텐츠 제작을 전공수업과 연계해 학생들이 기획부터 제작까지 직접 참여하도록 했다.학생들은 보이스피싱 예방을 주제로 짧은 웹툰인 '숏툰'과 세로형 숏폼 영상인 '숏츠' 등 모두 100여 편을 제작했다. 이후 지난 6월 대구동부경찰서 관계자와 지도교수진이 콘텐츠의 목적과 내용, 작품성 등을 심사해 숏툰 3편과 숏츠 2편을 우수작으로 선정했다.숏툰 부문에서는 남고원·김지현·윤자천(2학년) 학생이, 숏츠 부문에서는 전서윤·김정인(1학년) 학생이 각각 표창을 받았다.선정된 콘텐츠는 대구동부경찰서의 범죄예방 홍보에 활용될 예정이다. 학생들에게는 전공수업에서 익힌 콘텐츠 기획·제작 능력을 실제 공공기관 홍보에 적용하는 경험이 됐다.민문기 대구동부경찰서장은 "대학생들의 감각을 활용해 시민들에게 보다 효과적으로 다가갈 수 있는 홍보 콘텐츠가 만들어졌다"며 "작품을 제작한 학생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 유튜브 대신 원고지…합천 학생이 써내려간 디지털 시대

    유튜브 대신 원고지…합천 학생이 써내려간 디지털 시대

    휴대폰과 유튜브, AI시대와 트롯 열풍까지 익숙한 디지털 소재들이 원고지 위에서 학생들의 언어로 다시 태어났다.합천군은 18일 일해공원 야외공연장에서 학생과 관계자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1회 한글사랑·제31회 황강백일장을 개최했다.이번 백일장은 한국문인협회 합천지회(회장 임춘지)가 주관했다. 초등부와 중·고등부 학생들이 글쓰기를 통해 한글의 소중함을 되새기고 자신의 생각과 감정을 자유롭게 표현하는 자리로 마련됐다.시제는 ▷휴대폰 ▷유튜브 ▷AI시대 ▷트롯열풍 ▷일해공원 ▷정양늪 ▷합천운석충돌구 등 7개로 선정됐다.학생들은 일상 속 디지털 문화와 사회 변화, 합천의 문화·자연을 자신만의 시각으로 글에 담아냈다.특히 휴대폰과 유튜브, AI시대를 소재로 한 작품과 함께 일해공원, 정양늪, 합천운석충돌구 등 지역 문화·자연자원을 다룬 작품이 다양한 생각과 이야기를 담아 눈길을 끌었다.심사위원으로는 손복국 시인, 김숙희 시인, 박황규 작가가 참여했다. 수상자는 심사를 거쳐 개별 통보되며 오는 11월 중 열리는 '합천문학의 밤'에서 시상식이 진행될 예정이다.합천군 관계자는 "학생들이 변화하는 시대와 우리 지역의 모습을 자신만의 언어로 표현해 의미 있는 시간이 됐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한글과 문학을 가까이할 수 있는 다양한 문화예술 기회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 AI 데이터센터 전력 수요 확대 기대…전선株 일제히 급등

    AI 데이터센터 전력 수요 확대 기대…전선株 일제히 급등

    아마존의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용 대규모 전력장비 공급 계약 소식에 국내 전선·전력기기 관련주가 장 초반 일제히 강세를 보이고 있다. AI 데이터센터 투자가 반도체와 서버를 넘어 발전·송배전 인프라로 확산할 것이란 기대가 관련 종목에 매수세를 유입시키는 모습이다. 1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18분 기준 가온전선은 전 거래일 대비 21.50%(5만6000원) 상승한 31만6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밖에 LS에코에너지(14.15), 대한전선(10.07%), 일진전기(8.83%), KBI메탈(8.16%), 대원전선(7.93%), LS마린솔루션(5.95%) 등도 동반 상승세다. 전력기기 업체인 LS일렉트릭(3.22%)과 HD현대일렉트릭(2.95%), 효성중공업(1.43%) 등에도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다. 특히 가온전선은 장 초반 급등하며 변동성완화장치(VI)가 발동되는 등 높은 주가 변동성을 나타냈다. 미국 현지 생산능력을 확대하고 있는 데다 AI 데이터센터와 태양광 발전단지 등 미국 전력 인프라 관련 사업을 넓히고 있다는 점이 부각된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아마존은 미국 발전기 제조업체 제너락과 데이터센터용 비상 발전기 장기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2027~2028년 공급 규모는 24억 달러로, 장기 구매액은 최대 80억 달러까지 확대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제너락 주가는 뉴욕증시에서 20% 넘게 급등했다. 이번 계약을 계기로 AI 데이터센터에 필요한 전력 인프라 투자 확대 기대가 커지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데이터센터의 전력 사용량이 급증하면서 발전설비뿐 아니라 생산된 전력을 데이터센터까지 전달하기 위한 송·배전망과 전력케이블 수요도 함께 늘어날 수 있다. 실제로 가온전선은 미국 자회사 LSCUS를 통해 현지 케이블 생산능력을 두 배 이상 확대하고 있다. 최근에는 LS에코에너지와 협력해 미국 태양광 발전단지에 중전압급 지중 케이블을 공급하는 등 현지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AI 데이터센터용 송전 케이블과 버스덕트 사업도 강화하고 있다. 대한전선 역시 미국 전력망 시장을 적극적으로 공략하고 있다. 올해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약 1000억 원 규모의 230킬로볼트급 초고압 전력망 프로젝트를 수주하는 등 현지 수주를 확대하고 있다. 이밖에 대원전선과 일진전기, LS에코에너지 등도 미국을 중심으로 전력망 투자 확대에 따른 수혜 기대가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 정부, 유류세 인하 11월 말까지 연장…

    정부, 유류세 인하 11월 말까지 연장…"유류비 부담 경감"

    정부가 이달 말 종료 예정이된 유류세 한시 인하 조치를 오는 11월까지 2개월 더 연장하기로 했다. 휘발유는 15%, 경유·부탄은 25%의 현행 인하폭이 유지된다.재정경제부는 18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비상경제본부 회의 겸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이달 말 종료 예정이던 유류세 한시적 인하 조치를 오는 11월 말까지 연장한다고 밝혔다.이에 따라 휘발유는 15%, 경유·부탄 25% 인하율 유지돼 리터당 휘발유 122원, 경유 145원, 부탄 51원 인하 효과가 유지된다.이번 조치는 중동발 유가 불안 대응 차원이다. 정부는 중동 정세 불안이 지속하는 상황에서 국민 유류비 부담을 경감하되, 향후 유가 변동성 확대 등에 대응할 여력을 고려했다.산업·물류 부문에서 필수적으로 사용하는 경유와 소형트럭 등의 서민 연료로 활용되는 부탄에는 휘발유보다 높은 25%의 인하율을 유지한다.정부는 이날 회의에서 10차 석유제품 최고가격도 논의한다. 추석을 앞둔 만큼 정부는 동결을 결정한 것으로 전해졌다.현재 적용 중인 9차 최고가격은 리터당 휘발유 1천784원, 경유 1천773원, 등유 1천380원이다.정부는 지난 6월 7차 최고가격을 정하면서 세 유종의 가격을 각각 150원 낮췄고 8차와 9차에도 같은 수준을 유지했다.정부는 유류세 인하 조치를 연장하기 위해 '교통·에너지·환경세법 시행령' 개정안과 '개별소비세법 시행령' 개정안을 추후 국무회의에 상정할 방침이다.아울러 최근 국제유가 상황과 국민부담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19일 0시부터 적용되는 10차 석유 최고가격을 18일 오후 6시에 발표할 예정이다.재경부 관계자는 "국민 유류비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유류세 인하조치를 연장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 李대통령

    李대통령 "김승원 임명 여부, 아직 최종 결론 못냈다"

    이재명 대통령이 김승원 법무부 장관 후보자 임명 여부에 대해 "아직 최종 결론을 내지 못했다"고 밝혔다. 일각에서 요구하는 지명 철회 의사는 일단 결정하지 않은 것이다. 이재명 대통령은 18일 청와대 기자회견에서 김승원 후보자와 관련해 "나름 최선의 인선을 했다고 생각하지만 국민의 검증 과정에서 여러 논란이 발생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국민의 눈높이 등을 고려해 신중하게 결정하겠다"고 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김승원 후보자 문제를 계기로 최근 개각 과정에서 불거진 인사검증 시스템도 다시 들여다보겠다는 뜻을 밝혔다. 그는 "우리로선 최선을 다했지만 추가로 발견되는 문제도 있다"며 "그런 점까지 준비 못한 우리의 잘못"이라고 말했다. 또 "그런 점까지 대비하지 못한 우리의 부족함"이라며 "인사 시스템을 지금 재점검을 해보려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완벽하게 어떤 문제도 발생하지 않으리라 장담하기 어렵지만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3호선 안전부터" 한근수 대구교통공사 신임사장 취임

    한근수 대구교통공사 신임사장이 별도의 취임식 없이 대구도시철도 3호선 첫차 안전점검으로 공식 업무를 시작했다.한 사장은 18일 오전 4시 40분 칠곡 3호선 차량기지를 방문해 안전관리 상황을 점검했다. 또 5시 30분에 출발하는 첫차에 직접 탑승해 열차 운행상황을 점검하고, 승강장 등 역사 주요 시설을 살폈다. 현장 직원들의 근무상황과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이들을 격려하기도 했다.한 사장은 "보이지 않는 곳에서 시민의 안전을 지키는 현장 직원들의 노력이 대구도시철도의 신뢰를 만드는 힘이다"며 "안전을 모든 경영 판단의 최우선 가치로 삼고, 작은 위험 하나도 놓치지 않는 도시철도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 대구한의대 변창훈 총장, '2026 한국경영대상' 대상

    대구한의대 변창훈 총장, '2026 한국경영대상' 대상

    변창훈 대구한의대학교 총장이 학생 중심 교육혁신과 인재 양성 성과를 인정받아 '2026 한국경영대상'을 수상했다.대구한의대는 변 총장이 지난 17일 서울 엘타워에서 열린 '2026 한국경영대상'에서 CEO-인재육성 부문 대상을 받았다고 18일 밝혔다.대구한의대는 글로컬대학30 사업을 기반으로 한의학과 바이오헬스, K-뷰티, 식품, 웰니스 등 특성화 분야를 지역 산업 및 해외 교육·산업 네트워크와 연계하는 교육과정을 확대하고 있다.특히 생성형 인공지능(AI)을 활용한 교육과 글로벌 현장실습, 노마드캠퍼스, 국제공동교육 등을 운영하고 있다. 해외 협력 지역도 몽골과 베트남, 카자흐스탄, 우즈베키스탄, 튀르키예, 헝가리, 중국 등으로 넓히고 있다.대학 측은 이러한 교육·취업 지원 체계를 바탕으로 2025년 대학정보공시 기준 취업률 67.6%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이는 대구경북 4년제 대학 가운데 2년 연속 가장 높은 취업률이다.변 총장은 "학생들의 성장과 미래를 우선에 두고 추진해 온 교육혁신의 성과를 인정받은 것"이라며 "학생들이 지역을 넘어 세계에서 경쟁력을 갖춘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교육혁신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 경북대, 학생 창업공간 '스타트업 빌리지' 새단장

    경북대, 학생 창업공간 '스타트업 빌리지' 새단장

    경북대학교가 학생들의 창업 활동을 지원하는 창업보육공간 '스타트업 빌리지'를 새롭게 단장해 문을 열었다. 경북대 산학협력단은 지난 16일 교내 봉사관 1층에 위치한 스타트업 빌리지의 리뉴얼을 마치고 개소식을 열었다고 18일 밝혔다. 스타트업 빌리지는 연면적 351㎡ 규모로, 창업을 준비하는 학생들이 이용할 수 있는 사무·회의 공간과 창업동아리 입주 공간 등으로 구성됐다. 현재 우수 창업동아리 10개 팀과 대학원생 예비창업팀 3개 팀이 입주해 있다. 이번 리뉴얼에서는 기존 노후 시설을 개선하고 이용 학생들의 의견을 반영해 개별 작업부터 팀 단위 협업, 외부 관계자와의 미팅까지 할 수 있도록 공간을 재구성했다. 창업동아리의 활동과 성과를 소개하는 홍보 공간도 새로 마련했다. 개소식 이후 열린 입주팀 간담회에서는 각 창업동아리의 활동 현황을 공유하고 스타트업 빌리지 운영 방안과 향후 지원 프로그램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경북대 산학협력단은 스타트업 빌리지를 거점으로 학생들의 아이디어 구체화부터 사업화까지 창업 전 과정을 지원할 계획이다. 기존 교내 창업지원 프로그램과도 연계해 창업동아리 활동이 실제 창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한다. 정병성 경북대 산학협력단 부단장은 "학생들이 아이디어를 직접 만들어 보고 서로 협업하며 배우는 공간"이라며 "학생들의 의견을 운영에 반영해 창업에 도전하는 학생들에게 필요한 인프라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 구미 중학교 교사가 전기충격기로 학생 위협…긴급입원

    구미 중학교 교사가 전기충격기로 학생 위협…긴급입원

    경북 구미의 한 중학교에서 30대 교사가 전기충격기를 들고 등교하는 학생들을 위협하다가 경찰에 붙잡혔다.18일 구미경찰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14분쯤 구미시의 한 중학교 교문에서 해당 학교 교사인 A씨가 전기충격기를 들고 학생들을 위협한다는 신고가 접수됐다.A씨는 등교하는 학생들에게 "오늘 죽을거다", "같이 죽자" 등의 말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현장에서 A씨를 붙잡았다. 이 과정에서 다친 학생이나 교사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를 대상으로 기초 조사를 진행한 후 자신이나 다른 사람에게 위해를 가할 위험이 있다고 판단해 인근 병원으로 긴급입원 조치했다.경북교육청은 A씨가 평소 학생 생활지도 방식을 두고 다른 교사 및 학부모 등과 마찰을 빚어온 것과 수년간 우울증 약을 복용하다 최근 중단한 사실 등을 파악하고 자세한 원인과 사실관계 확인에 들어갔다.구미교육지원청은 위센터 및 교육활동보호센터 관계자들을 학교에 보내 이 상황을 지켜본 학생들을 대상으로 심리상담에 나섰다.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와 평소 학생들을 상대로 정서적 학대 행위가 있었는지를 조사하고 있다.

  • 한국마사회 창립 81주년…창립일 재정립 후 첫 기념식

    한국마사회 창립 81주년…창립일 재정립 후 첫 기념식

    한국마사회가 창립 기념일을 4년 앞당긴 1945년으로 재정립하고 지난 17일 과천 본관에서 81주년 창립기념식을 열었다. 지난 6월 창립기념일을 기존 1949년 9월 29일에서 1945년 9월 24일로 새롭게 확정한 이후 처음 열린 기념식이다.한국마사회의 역사는 1922년 조선경마구락부에서 시작해 1942년 조선마사회로 이어졌다. 광복 직후인 1945년 9월 22일 한국인 임직원들이 조선마사회를 인수했고 이틀 뒤인 24일 미군정청의 인가를 받아 '한국마사회'라는 명칭을 사용했다. 같은 해 10월에는 광복 이후 첫 경마인 '해방경마'가 열렸다.법인명 변경 등 행정 절차는 1949년에 완료됐지만, 마사회는 운영 주체 전환, 기관 활동의 연속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1945년 9월 24일을 실질적인 출발점으로 판단했다.마사회의 역사는 1922년 설립된 조선경마구락부에서 시작해 1942년 조선마사회로 이어졌다. 광복 직후인 1945년 9월 22일 한국인 임직원들이 조선마사회를 인수했고 이틀 뒤인 24일 미군정청의 인가를 받아 '한국마사회'라는 명칭을 사용했다. 같은 해 10월에는 광복 이후 첫 경마인 '해방경마'가 열렸다. 법인명 변경을 비롯한 행정 절차는 1949년 마무리됐으나 마사회는 한국인에 의한 운영이 시작된 1945년을 실질적인 출발점으로 판단했다.마사회는 이날 지난 1년간의 주요 성과를 돌아보고 영천경마공원 개장과 사업구조 개선 등 향후 과제를 공유했다. 경마 관람객 감소와 영업이익 악화, 공공기관 경영환경 변화에 대응해 사업 운영의 효율성을 높이고 불합리한 규제를 개선하기로 했다.우희종 한국마사회장은 "영천경마공원 개장과 사업구조 개선이라는 큰 변화 앞에서 한국마사회는 다시 한번 새로운 출발선에 서 있다"며 "국민과의 소통을 강화해 경영 현안 해결에 임직원이 역량을 모아달라"고 말했다.

  • 학생 정용 스마트폰?…민주당, '알파폰 프로젝트' TF 구성

    학생 정용 스마트폰?…민주당, '알파폰 프로젝트' TF 구성

    학생과 학부모들의 관심을 끌 만한 새로운 스마트폰 구상이 정치권에서 본격적으로 논의된다. 더불어민주당이 학생들의 스마트폰 과몰입과 유해 콘텐츠 노출을 줄이기 위한 이른바 '학생 전용 스마트폰' 도입 검토에 착수하기로 했다.여당발 논의인 만큼, 앞으로 당정 정책 수립 과정을 거쳐 구체화될지 시선이 향한다.민주당 박성준 수석대변인은 18일 비공개 최고위원회의 후 김영호 국회의원을 단장으로 하는 학생 전용 스마트폰 '알파폰 프로젝트'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한다고 밝혔다.'알파폰'은 김영호 의원이 앞서 제안해온 구상이다. 통화·위치 확인·교통카드 등 학생 생활에 필요한 기능은 유지하되 SNS와 게임, 유해 콘텐츠 등에 대한 접근을 제한하는 이른바 '에듀 안심폰'을 개발·보급하자는 아이디어다. 김영호 의원은 법으로 사용을 강제하기보다는 교육부 인증과 사회적 합의, 제조업체와의 협력을 통한 보급 방식을 제시해왔다.따라서 당장 학생들의 휴대전화가 일괄적으로 '알파폰'으로 바뀌는 것은 아니다. 민주당이 TF를 꾸려 구체적인 기능과 보급 방식, 학생·학부모·교사 의견 등을 검토하는 단계다.학생 스마트폰 사용 제한 논의 자체는 이미 교육 현장에서도 진행되고 있다. 현행 초·중등교육법은 수업 중 스마트기기 사용을 원칙적으로 금지하고 있으며, 학교장과 교원이 학습권 보호 등을 위해 사용과 소지를 제한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알파폰'은 여기서 한발 더 나아가 아예 학생용 기기의 기능 자체를 달리 설계하자는 구상인 셈이다.

  • 재즈의 재해석…수성아트피아, 10월 1일 로비콘서트

    재즈의 재해석…수성아트피아, 10월 1일 로비콘서트

    쇼팽부터 루이 암스트롱, 비틀즈, 김건모까지 시대를 넘나드는 명곡을 재즈로 만나는 무대가 펼쳐진다. 수성아트피아는 오는 10월 1일(목) 오후 2시 대극장 로비에서 로비콘서트 '시간을 건너, 지금의 재즈로'를 선보인다.이번 공연에는 드러머 김민건을 중심으로 피아노 이용수, 기타 오준석, 베이스 이경엽, 보컬 정은아로 구성된 '김민건재즈프로젝트'가 출연한다.공연은 클래식부터 재즈, 팝과 K팝까지 서로 다른 시대의 음악을 재즈로 재해석하는 '시대여행' 형식으로 꾸며진다. 쇼팽의 '야상곡'를 시작으로 루이 암스트롱의 '성자의 행진', 비틀즈의 '렛 잇 비', 김건모의 '첫인상' 등을 들려준다. 시대와 장르가 다른 곡들이 재즈 특유의 리듬과 화성, 즉흥 연주를 만나 어떻게 달라지는지 비교하며 감상할 수 있다.재즈를 보다 쉽게 즐길 수 있도록 곡에 얽힌 이야기와 해설도 곁들인다. 정해진 연주에 머무르지 않고 현장의 분위기를 읽어낸 즉흥 연주를 통해 재즈 특유의 자유로운 매력도 선사한다.로비콘서트는 수성아트피아의 '수성르네상스 프로젝트'의 하나로 시민들이 일상 가까이에서 음악을 접할 수 있도록 마련한 무료 공연이다. 4월부터 12월까지 총 8회에 걸쳐 매월 첫째 주 목요일 오후 2시에 진행된다. 홈페이지에서 사전 신청하면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 영주중앙로타리클럽, 지역 인재 장학금 1천400만원 전달

    영주중앙로타리클럽, 지역 인재 장학금 1천400만원 전달

    국제로타리 3630지구 영주중앙로타리클럽(회장 김진식)은 지난 17일 클럽 회관에서 하반기 장학금 전달식을 열고 지역 학생 22명에게 총 1천40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이날 장학금을 수여한 학생들은 상반기와 하반기 두차례에 걸쳐 장학금을 지원 받았다.관명장학인인 박찬원 전 회장은 "부모님과 주변 사람들에게 자랑스러운 학생으로 성장하고, 앞으로 오늘 받은 도움을 이웃에게 다시 나눠주길 바란다"고 격려했다.장학생을 대표해 답사한 경북전문대학교 간호학과 진유진 학생은 "이번 기회를 통해 로타리라는 봉사단체를 알게 되고 도움을 받게 돼 감사하다"며 "장차 주변에 따뜻한 나눔을 실천하는 사람이 되겠다"고 말했다.영주중앙로타리클럽에는 한국로타리장학문화재단에 3천만원 이상을 기부한 관명장학인이 5명에 이른다. 클럽은 매년 상·하반기 각각 1천400만원씩, 연간 총 2천800만원의 장학금을 지역 인재들에게 지원하며 나눔을 이어가고 있다.

  • 공영홈쇼핑, 성차별 막말에 가짜 한우까지…

    공영홈쇼핑, 성차별 막말에 가짜 한우까지…"쇄신 시급"

    중소벤처기업부 산하 공공기관인 공영홈쇼핑이 생방송 중 성차별 발언을 방치하고 가짜 농축수산물을 판매하는 등 공영성 훼손과 소비자 기만이 심각한 수준이며 저조한 경영 실적까지 겹쳐 쇄신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18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허성무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경남 창원시성산구)이 공영홈쇼핑과 방송통신심의위원회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공영홈쇼핑은 2023년부터 올해 8월까지 방심위로부터 권고 8건, 의견제시 2건 등 총 10건의 제재를 받았다.특히 공영홈쇼핑이 방심위 제재를 받은 10건 중 60%에 달하는 6건이 농축수산물 및 식품 관련 원산지·원재료 기만으로 드러났다. 우리 농축수산물과 중소기업 판로 지원이라는 공영홈쇼핑의 핵심적인 책무가 크게 훼손됐다는 비판이 제기된다.세부적으로 살펴보면, 한우불고기 상품의 경우 한우 1등급 원육 사용을 홍보했으나 실제로는 젖소 원육이 혼입된 사실이 확인됐다. 또한 더덕무침은 중국산 고춧가루를 사용했음에도 국내산 고춧가루 양념으로 둔갑시켜 판매했다. 호박고구마 상품은 호박고구마 100%로 방송해 놓고 실제로는 일반 고구마가 절반 섞인 상품을 배송했다.생방송 중 성차별 발언이 여과 없이 방송되는 사고도 발생했다. 지난 2025년 2월 방송된 갈비탕 판매 방송에 출연한 한 명인은 남성 쇼호스트에게만 음식을 먼저 건네며 "남자라 먼저 드리는 거다", "여자는 안 일을 하라고 만든 게 여자다. 바깥일은 남자가 하고", "왜 남편 밥을 굶기고 내보내냐" 등의 발언을 지속했다.하지만 공영홈쇼핑은 생방송 중 이를 전혀 제지하지 못했고, 결국 방심위로부터 권고 처분을 받았다.도덕적 해이와 공공성 훼손 논란 속에서 경영 실적마저 부진의 늪에 빠져 있다. 공영홈쇼핑은 판매수수료율을 20% 수준으로 유지하며 민간 대형 홈쇼핑(GS 29.9%, CJ 29.6%, 롯데 28.9%)에 비해 압도적으로 낮은 수수료 혜택과 정부 정책 지원을 받고 있다.그럼에도 불구하고 연간 매출액은 ▷2022년 1천964억원 ▷2023년 1천862억원 ▷2024년 1천870억원 ▷2025년 1천882억원으로 수년째 제자리걸음이다.영업이익 역시 2022년 148억원에서 2023년 31억원으로 급감했다. 2024년에는 11억4천200만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해 적자로 돌아섰고 2025년에도 8억8천900만원을 기록하는 데 그쳤다.허성무 의원은 "공영홈쇼핑은 국민 세금이 들어가는 업계 유일의 공공기관 홈쇼핑으로서 누구보다 높은 공영성과 책임감으로 소비자를 보호해야 할 책무가 있다"며 "출연진 사전 교육 강화와 확실한 원산지 검증 등 전면적인 정상화 대책을 시급히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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