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혁, 정청래에 "너 나 잘하세요"…'방미 비판'에 맞불
20일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의 방미 성과에 대해 비판하자, 장 대표가 영화 '친절한 금자씨'의 대사인 '너나 잘하세요'를 인용해 맞받아쳤다.장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 같은 장면을 공유하면서 "영 김(Young Kim) 동아태소위원장과는 지난 14일에 만나 외교안보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고 적었다.영 김 의원은 미 하원 외교위원회 산하 동아시아·태평양 소위원회 위원장으로 한국계 공화당 소속 의원이다.앞서 이날 장 대표의 방미 성과 두고 정 대표는 장 대표가 방미 기간 미국 측 '중량급 인사'를 만나지 못했다며 "국민의힘식 표현으로 말한다면 외교 참사"라고 했다.정 대표는 이날 충남 보령머드테마파크 컨벤션관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야당 대표가 가서 그냥 (미 국무부) 차관보 뒷모습만 사진이 찍힌 이런 외교를 했다? 참 이해할 수 없는 일이 또 벌어졌다"며 이같이 밝혔다.그는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야 못 만나겠죠. (미국) 부통령을 만날 수도 있고 안 만날 수도 있다"며 "야당 대표가 가서 그런 분들을 못 만났다 할지라도 미 하원 외교위원장은 만날 수 있는데 왜 못 만났을까"라고 반문했다.이어 "(장 대표가) 주미 대사관과 따로 움직이지 않았을까, 미 대사관과 같이 협력했으면 이렇게밖에 못 만났을까 하는 생각을 개인적으로 하고 있다"며 "기왕에 미국에 갔으면 한반도 평화에 좀 도움이 될 수 있는 역할을 해 주기를 내심 기대했는데 참으로 안타깝다"고 덧붙였다.한편, 장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 대표의 이같은 비판에 대해 "대통령과 통일부 장관이 이렇게 외교적으로 사고를 치는데, 대한민국 정치인이 지금 간들 미국에서 쉽사리 만나주려고 하겠느냐"고 견해를 밝혔다.그는 지방선거를 목전에 두고 당 대표가 자리를 비운 것은 선거보다 미국 방문이 더 중요하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냐는 질문에 "일단 질문이 잘못됐다"고 말했다.이어 "이재명 정부가 대미 외교에 있어서 계속 문제를 야기하고 있다"며 "이런 경우 야당이라도 나서서 이 문제를 해결하려고 노력하는 모습을 보이는 것, 그것을 가지고 국민께 평가받는 것, 그것이 지방선거의 한 일부분이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그는 "미국 정부와 의회, 조야를 아울러 많은 분을 만나 의견을 들었고, 우리 입장도 충실하게 전달했다"며 "미국 공화당 핵심 인사들과 실질적인 핫라인을 구축하여 흔들리는 한미 동맹을 지탱할 신뢰 토대를 만들었다"고 말했다.이어 "앞으로 국민의힘의 역할이 필요한 상황이 발생하면 제가 직접 미국과 소통하며 문제 해결에 앞장설 것"이라고 언급했다.
봄 이사철 대구 전세 매물 급감…1년 만에 40% 사라져
봄 이사 철이 다가왔지만, 대구 아파트 전세 매물이 크게 감소하면서 시장이 위축되고 있다. 월세 전환 흐름도 전세 수급 불균형을 심화시키고 있다.20일 부동산 빅데이터 업체 아실에 따르면 이날 기준 대구 아파트 전세 매물은 6천728건으로 조사됐다. 이는 지난해 동일(1만1천142건) 대비 39.6% 줄었다. 특히 대구 지역 구·군 중 서구가 감소폭이 가장 큰 지역으로 나타났다. 서구는 1년 만에 278건에서 70.6%(82건) 급감했다.이어 같은 기간 북구 55.3%(628건→281건), 수성구 45.6%(1천674건→912건), 달성군 41.2%(355건→209건), 달서구 33.9%(937건→620건), 중구 29.2%(401건→284건), 동구 17.0%(526건→437건) 순으로 감소했다. 남구는 대구 지역에서 유일하게 전세 매물이 132.5%(166건→386건) 늘었다.전세 매물 감소는 구조적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풀이 된다. 대구 지역은 미분양 물량이 워낙 적체된 데다, 전세 사기 문제와 월세 대비 높은 전세 가격 부담 등이 맞물리면서 '월세화'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기 때문이다. 2월 전월세 거래에서 월세 비중은 68.3%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같은 달(61.4%)보다 6.9%포인트(p) 높아진 수준이다.악성 미분양 증가도 시장 위축을 뒷받침한다.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2026년 2월 주택통계'에 따르면 대구의 악성 미분양은 2월 말 4천296가구로 전월(3천156가구)보다 1천140가구, 36.1% 급증했다.대구 동구 한 공인중개업소의 대표는 "과거에는 전세는 집주인이 재산을 지켜주면서 거주할 수 있는 수단이라는 생각에 안전 자산이라는 시각이 강했으나, 최근들어 불안감이 커지면서 전세 선호도가 떨어지면서 물량이 감소하고 있다""고 말했다.아울러 투자 환경 변화와 금융 비용 부담 확대 등도 시장 변화에 변수다. 정부 잇따른 부동산 규제 정책으로 전세 자금 대출 문턱이 높아지면서 전세를 활용한 갭투자 수요감소, 월세 선호 흐름으로 나타나고 있다.전세 수요 감소로 이사를 시도했다가 피해를 보는 사례도 나오고 있다.남구 한 주민 A씨는 "직장을 옮겨야 해 기존에 살던 주택을 전세로 내놨으나, 거래가 이뤄지지 않아 결국 매매 물건으로 등록해두고 팔리면 이사를 가려고 한다"며 "전세가 나갈 것으로 예상하고 다른 아파트 계약했었는데, 결국 세입자를 찾지 못해 계약금을 날렸다"고 말했다.
국힘 구미 기초의원 공천 면접…'공정·투명' 17명 검증
국민의힘 구미시을 당원협의회가 최근 강명구 국회의원 사무실에서 6·3 지방선거 기초의원 공천신청자 면접을 실시했다고 20일 밝혔다.이번 면접에는 총 17명의 공천신청자가 참여한 가운데, 정치·행정·청년·지역사회 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8명의 심사위원단이 참석해 후보자들의 자질과 경쟁력을 종합적으로 평가했다.면접은 ▷지역 현안에 대한 이해도 ▷구미 발전을 위한 정책 비전 ▷의정활동 수행 역량 ▷도덕성과 책임감 등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특히 단순한 이력 검증을 넘어 실제 의정활동에 필요한 문제 해결 능력과 현장 대응 역량을 중점적으로 점검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또한 이번 심사는 특정 기준에 치우치지 않고 다양한 요소를 균형 있게 반영하는 방식으로 진행돼 후보자 개개인의 강점과 경쟁력을 입체적으로 평가하는 데 중점을 뒀다.강명구 의원은 "이번 면접은 단순한 후보 선발을 넘어 구미의 미래를 책임질 인재를 검증하는 중요한 과정"이라며 "원칙과 기준에 따른 공정하고 투명한 심사를 통해 시민 눈높이에 부합하는 경쟁력 있는 후보를 엄정하게 선정하겠다"고 말했다.그러면서 "앞으로도 당원과 시민이 신뢰할 수 있는 공천 시스템을 확립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특수협박 혐의' 피의자, 경찰조사 대기중 호흡곤란 숨져
이별을 요구한 전 연인을 흉기로 협박한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으려던 20대 여성 피의자가 호흡 곤란 증상을 보인 뒤 숨져 경찰이 진상 조사에 나섰다.20일 광주 동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8일 오후 5시 30분쯤 동부경찰서 피의자 대기실에서 경찰 조사를 앞두고 있던 A(28·여) 씨가 호흡곤란 증상을 보인 뒤 쓰러졌다.A씨는 소방 당국에 의해 인근 대학병원으로 이송됐지만, 결국 사망했다.A씨는 같은 날 오후 5시쯤 광주 동구 계림동 한 아파트 지하주차장에서 헤어져 달라고 요구한 전 연인을 찾아가 흉기로 협박한 혐의(특수협박)로 체포돼 경찰 조사를 앞두고 있었다.지병을 앓고 있던 A씨는 피의자 대기실에서 기다리다 자기 가방에서 약을 꺼내 먹은 것으로 파악됐다.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A씨의 시신을 부검 의뢰하는 한편 정확한 사인을 조사 중이다.
BGF리테일에 공동교섭을 촉구하기 위한 집회 과정에서 화물연대 소속 조합원 1명이 숨지고 2명이 다친 가운데, 화물연대 측 차량이 경찰 바리케이드로 돌진해 경찰관도 1명 다치는 사고가 났다.20일 경남경찰청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33분쯤 진주시 정촌면 예하리 BGF로지스 센터 인근에서 열린 화물연대 집회 현장에서 노조 측 차량이 방패를 들고 있는 경찰 경력 바리케이드를 친 뒤 센터 정문으로 돌진했다.이 사고로 20대 경찰 기동대원이 머리에 타박상을 입는 등 경상을 입었다.이후 현장에 있던 경찰과 조합원은 몸싸움을 벌이는 등 대치 중이다.화물연대 관계자는 "사측이 경찰 뒤에 숨어 대화하지 않으려고 해서 강제 진입을 시도했다"고 전했다.경찰은 차량을 몬 조합원 2명을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체포해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휴전 합의 이후 코스피가 빠르게 반등하면서 그동안 얼어붙었던 개인 투자자들의 국내 증시 복귀 발걸음이 다시 빨라지고 있다. 20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이달 16일 기준 주식거래활동계좌수는 1억424만366개로 집계됐다. 이달 들어서만 56만5천793개, 전주 말 대비 20만8천53개 늘어난 수치다. 계좌 증가 속도가 전쟁 이전 수준을 회복하는 모양새다. 국내 주식거래활동계좌수는 올해 초 이후 매주 평균 40만 개씩 증가해왔다. 코스피가 올해 1월 27일 종가 기준 사상 처음으로 5,000포인트를 돌파한 데 이어 전쟁 발발 직전인 2월 말에는 장중 6,347.41까지 치솟자, 상승장 소외를 우려한 개인 투자자들이 대거 시장에 유입됐다. 이른바 '포모'(FOMO·소외 공포) 심리가 확산한 결과다. 1월 마지막주(26~30일)에는 한 주 동안 무려 97만6천490개의 계좌가 새로 개설됐다. 그러나 중동에서 미국·이스라엘과 이란 간 전쟁이 발발하면서 상황이 급변했다. 코스피가 급락하며 시장이 격렬한 조정을 겪자 계좌 증가 폭은 빠르게 쪼그라들었고, 4월 첫째 주(3월 30일~4월 3일)에는 3만7천334개 증가에 그치며 사실상 증가세가 멈췄다. 반등의 계기는 미국과 이란이 지난 8일 2주간의 휴전에 합의하면서 마련됐다. 이후 코스피를 비롯한 글로벌 주요 증시가 낙폭을 빠르게 만회하기 시작했고 투자심리도 서서히 녹아내리기 시작했다. 4월 둘째 주(6~10일) 주식거래활동계좌수는 다시 25만2천817개 늘어났으며, 셋째 주 들어서도 이 같은 회복 흐름이 이어지는 것으로 풀이된다. 20일 코스피는 전장보다 27.17포인트(0.44%) 오른 6,219.09에 장을 마쳤다. 장중에는 6,278.36까지 상승하며 종가 기준 사상 최고치(6,307.27·2월 26일)에 약 55포인트 차로 바짝 다가섰다. 코스닥지수 역시 4.81포인트(0.41%) 상승한 1,174.85로 마감하며 지난 10일 이후 7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이는 지난해 9월 이후 약 7개월 만에 가장 긴 연속 상승 기록이다. 향후 코스피 전망도 밝아지고 있다. 골드만삭스는 18일(현지시간) 발간한 보고서에서 코스피 12개월 목표치를 기존 7,000에서 8,000으로 상향 조정했다. 티모시 모 아시아태평양 수석 주식 전략가는 국내 반도체와 산업재 전반의 펀더멘털 개선이 지속되고 있으며, 2026년 이익 전망치가 220% 성장할 것이라는 전망을 근거로 제시했다. 코스피 선행 주가수익비율(P/E)이 7.5배로 과거 시장 정점 중간값인 10배를 밑돌아 밸류에이션 추가 상승 여력이 충분하다는 판단도 함께 내놓았다. 골드만삭스는 "현재 밸류에이션에는 진행 중인 기업지배구조 개혁과 개선된 주주환원 정책이 충분히 반영되지 않았다"며 한국 증시가 글로벌·지역 시장 대비 여전히 디스카운트 상태에 있다고 분석했다.
반도체 인재 초과 육성…경북대 정부 특성화大 성과 입증
3년 전 교육부로부터 '반도체 특성화대학'으로 선정된 경북대학교가 당초 목표를 웃도는 반도체 인력을 양성하며 교육 성과를 입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교육부와 한국산업기술진흥원은 지난 17일 서울드래곤시티호텔에서 '2026년 첨단산업 특성화대학 성과 교류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특성화 전공 운영과 기업 협업, 학사제도 개선 등 우수 사례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경북대(반도체 단독형)를 비롯해 아주대, 한양대 ERICA, 인하대 등 4개 대학이 성과 발표에 나섰다. 첨단산업 특성화대학 재정지원사업은 2023년 반도체 분야를 시작으로 이차전지, 바이오 등 전략 산업 분야 인재를 육성하기 위한 사업이다. 올해는 피지컬 AI 기반 로봇 분야가 새롭게 추가됐다. 경북대는 2023년 단독형 사업에 선정돼 2027년까지 반도체 특성화 교육을 추진 중이다. 전자공학부를 중심으로 신소재공학과와 물리학과가 참여하며, 시스템 반도체 설계, 소자·공정, 소재·부품·장비 등 3개 트랙으로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이날 경북대는 실습 중심 교육과 산학협력을 결합한 인재 양성 모델을 주요 성과로 제시했다. 교육 인프라는 초기 130건에서 현재 270건 이상으로 확대됐으며, 4차년도에는 284건까지 확충할 계획이다. 연구 환경도 크게 개선됐다. 반도체 제조는 미세공정이 핵심인 만큼, 공기 중 입자와 온·습도 등을 엄격히 통제하는 '클린룸'은 필수적인 연구·교육 인프라로 꼽힌다. 현재 전자공학부에는 2천109㎡ 규모의 반도체 클린룸이 구축돼 Class 1,000 수준(일반 공간보다 먼지 입자가 극도로 적은 청정 환경 수준)을 유지하고 있으며, 물리학과와 신소재공학과 역시 Class 10,000 등급 클린룸을 운영하고 있다. 반도체 특성화 교육 교과 과정도 실무 중심으로 확대·강화했다. 이론 교과는 21개에서 26개로, 실습 교과는 6개에서 16개로 늘어나 산업 수요에 대응하는 교육 기반을 갖췄다. 산학협력 역시 확대됐다. 대기업 4개를 포함한 33개 기업이 참여하는 협의체를 통해 기업 연계 교과와 프로젝트 기반 학습(PBL)을 운영하고 있다. 이 같은 교육·연구 체계는 인재 양성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 경북대는 4년간 반도체 인재(반도체 특성화 트랙 교과목을 이수 중이거나 이수한 학생) 1천100명 양성을 목표로 했지만, 현재까지 1천258명을 배출하며 목표를 초과 달성했다. 경북대 관계자는 "배출 인원은 3년간 360여 명을 계획했음에도 현재 232명을 기록하며 꾸준히 성과를 이어가고 있다"며 "이러한 결과는 교육프로그램의 조기 안착, 실습 수업 확대, 인프라 구축 노력 덕분에 가능했다. 앞으로도 반도체 분야 전문 인재 양성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에이투지·KGM·KGM커머셜 맞손…자율주행 버스 만든다
자율주행 전문기업 오토노머스에이투지(이하 에이투지)가 KG모빌리티(KGM), KGM커머셜(KGMC)과 레벨4 자율주행 차량 및 핵심 부품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이번 협약은 미래 첨단 모빌리티 시대 전환에 대비하고 시장을 이끌어가기 위한 3사간 전략적 합의를 토대를 마련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특히 에이투지는 KGM·KGMC와 협력을 통해 레벨4 자율주행 차량의 대규모 양산 및 플랫폼 경쟁력을 강화하는 한편, 국내외 자율주행 상용화에 속도를 낸다는 방침이다.3사는 각자 보유한 핵심 기술과 역량을 기반으로 ▷전기버스 기반 레벨4 자율주행 구현을 위한 부품 공동 개발 ▷레벨4 자율주행 부품의 안정적 공급 체계 구축 ▷레벨4 자율주행 기술 고도화 ▷레벨4 자율주행 차량 성능인증 취득 ▷성능인증 기반 후속 사업 및 매출 창출 등 협력을 추진한다. 이를 위해 공동협의체를 구성해 개발 일정, 기술 협력 범위, 사업화 전략 등을 구체화하고 실질적인 성과를 도출하는 데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에이투지는 레벨4 자율주행 소프트웨어와 차량 제어 및 운영 기술, 국내 최대 규모의 도심 실증 데이터 기반으로 자율주행 시스템 개발과 차량 통합을 주도하는 역할을 맡는다. 인지와 판단, 제어로 이어지는 기술력을 갖춘 기업으로 향후 새로운 차량 플랫폼에 자사의 노하우를 반영해 안정성과 완성도를 높인다는 계획이다.KGM은 SUV 및 전기차 개발 역량을 기반으로 차량 설계 및 생산 기술을 담당하며 자율주행 차량 양산을 위한 기반 플랫폼을 제공한다. KGMC는 상용차와 전기버스 분야에서 축적한 기술력으로 자율주행 버스 플랫폼 개발과 차량 적용을 지원한다.한지형 오토노머스에이투지 대표는 "전기버스와 상용차 분야는 레벨4 자율주행 기술이 가장 빠르게 상용화될 수 있는 영역"이라며 "국내 완성차 제조 역량과 에이투지의 자율주행 기술력을 결합하는 이번 협력을 통해 양산형 자율주행 모델을 빠르게 구축하고, 레벨4 자율주행 상용화와 글로벌 확산을 지속해가겠다"고 말했다.
영양군 국도 31호선 입암~영양 구간 개량…2033년 완공
경북 영양군의 교통 여건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국도 31호선(입암~영양) 선형 개량사업이 본격 궤도에 올랐다.20일 영양군에 따르면 부산지방국토관리청은 지난 17일 조달청에 의뢰한 '청송 진보~영양 입암 국도건설공사' 입찰 개찰을 완료했다. 이번 사업은 국토교통부 제5차 국도·국지도 5개년 계획에 포함된 사업으로 설계 마무리 이후 시공 단계로 이어지는 본격적인 착수 신호탄으로 평가된다.이번 공사는 국도 31호선 영양 구간 중 사고 위험이 높고 도로 환경이 열악한 구간을 중심으로 추진된다. 대상 구간은 영양읍 감천리와 입암면 노달리~산해교차로, 청송군 진보면 월전삼거리~방전리 등 3개 구간 총 5.43㎞다. 사업은 올해부터 2033년까지 진행돼 총사업비 1천68억원이 전액 국비로 투입된다.주요 내용은 절개사면을 지나는 도로의 선형을 개선하는 것이다. 해당 구간은 그동안 낙석 위험과 상습 침수 등 자연재해에 취약해 주민 안전을 위협해 왔다. 영양 군민들은 도로 구조 개선을 통해 사고 위험을 줄이고 통행 환경이 대폭 개선되길 기대하고 있다.영양군은 전국에서 유일하게 4차로 도로와 고속도로, 철도가 없는 '3無 지역'으로 꼽힌다. 이로 인해 지역 주민들은 이동 불편을 겪어 왔고 물류와 관광 활성화에도 제약이 있었다. 이번 사업은 이러한 교통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도로망 연계성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특히 도로가 정비되면 수비면 죽파리에 있는 영양자작나무숲 등 주요 관광지 접근성이 개선돼 관광객 유입 확대와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백인흠 영양군 건설안전과장은 "이번 국도 31호선 개량사업은 단순한 도로 정비를 넘어 교통 소외 지역에 새로운 희망을 제시하는 사업"이라며 "국토관리청과 긴밀히 협력해 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구미시, 박정희 대통령 탄신 109돌 기념 사진 공모전 개최
경북 구미시와 (사)박정희대통령생가보존회는 9월 30일까지 박정희 대통령 사진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사진 공모전은 박정희 대통령의 생애와 업적을 기리고, 그 속에 담긴 시대적 가치를 시민들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공모 분야는 ▷박정희 대통령의 인물사진 흔적이 담긴 소장물인 '역사의 기록' ▷60~70년대 대한민국의 조국 근대화 사회상 사진인 '공간의 기억' ▷박정희 대통령 생가·박정희 대통령 역사자료관 등 박정희 대통령 명소에서 찍은 '일상의 사진'등 3개 주제로 나누어 진행된다. 접수는 제공된 QR코드나 이메일을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공모전은 전 국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사진 공모전의 입상작들은 11월 14일 박정희 대통령 탄신 109돌 문화행사와 연계한 기념 사진전에 전시되어 방문객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정성현 구미시장 권한대행은 "이번 공모전은 현대사의 큰 발자취를 남긴 박정희 대통령의 정신을 시민들의 시선으로 재기록하는 뜻깊은 기회"라며 "전국의 많은 국민이 참여하여 대통령의 비전과 구미의 역사가 담긴 소중한 사진들이 다시 빛을 볼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상금 두 배에 숏폼까지"…대구경북 환경 공모전 '들썩'
"창의적 체험 활동 시간에 우리 반이 환경 지킴이가 되어서 숏폼 영상을 찍어볼까?" 이달 30일까지 진행되는 '제34회 대구·경북 환경사랑 공모전' 접수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면서 대구·경북 지역 일선 초등학교들의 참여 열기가 달아오르고 있다. 단순한 그리기 대회를 넘어 학교 현장에서 환경 보호의 중요성을 가르치는 훌륭한 '살아있는 교육의 장'으로 활용되고 있어서다. 삼성전자와 매일신문사가 공동 주최하는 공모전은 지역 내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최대 규모의 환경 축제다. 지난해 열린 제33회 대회의 경우 대구·경북 지역 전체 706개 초등학교 중 무려 241개교(약 34%)가 참여할 만큼 호응을 얻었다. 올해는 그 열기가 더욱 거세지고 있다. 주최 측이 학생들에게 돌아가는 실질적인 혜택을 대폭 강화했기 때문이다. 특히 총 145명의 수상자 중 가장 많은 83명의 학생에게 수여되는 '푸른마음상'의 부상이 기존 5만원에서 10만원으로 2배 인상되면서, 학생들의 참여 동기가 더 높아졌다. 최고상인 '푸른하늘상(11명)'은 50만원, '푸른강산상(51명)'은 30만원의 부상이 주어진다. 총상금은 약 3천만원에 달한다. 공신력 있는 시상 훈격도 일선 교사들이 단체 접수를 서두르는 이유 중 하나다. 삼성전자 구미지원센터장상, 매일신문사 사장상 외에도 대구지방환경청장상, 대구광역시교육감상, 경상북도교육감상 등 굵직한 상장이 수여돼 학생들의 생활기록부나 포트폴리오 관리에 큰 도움이 된다는 평가다. 올해 새롭게 도입된 '숏폼' 부문은 단체 출품의 기폭제가 될 것으로 보인다. 스마트폰 하나면 학급 전체가 하나의 팀이 돼 재치 있는 60초 이내의 세로형 환경 보호 영상을 만들 수 있어, 미술 시간이나 방과 후 수업을 활용한 단체 참여가 줄을 이을 것으로 기대된다. 모든 접수는 문서와 영상 파일을 온라인으로 업로드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대구의 한 초등학교 교사는 "아이들에게 백 번 잔소리하는 것보다, 학급 친구들과 다 함께 환경 공모전을 준비하며 분리수거나 물 절약을 실천해 보는 것이 훨씬 교육 효과가 크다"며 "올해는 상금도 커지고 삼성전자 캠퍼스 초청 전시 혜택까지 생겨 반 아이들 모두가 들떠있다"고 현장 분위기를 전했다. 참가를 원하는 학교나 학생은 공모전 공식 홈페이지(www.samsungcontest.com)를 통해 접수할 수 있다.
美차관보 뒷모습만 찍힌 장동혁 사진…정청래 "외교참사"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방미 기간 미국 측 '중량급 인사'를 만나지 못했다며 "국민의힘식 표현으로 말한다면 외교 참사"라고 20일 말했다.정 대표는 이날 충남 보령머드테마파크 컨벤션관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야당 대표가 가서 그냥 (미 국무부) 차관보 뒷모습만 사진이 찍힌 이런 외교를 했다? 참 이해할 수 없는 일이 또 벌어졌다"며 이같이 밝혔다.그는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야 못 만나겠죠. (미국) 부통령을 만날 수도 있고 안 만날 수도 있다"며 "야당 대표가 가서 그런 분들을 못 만났다 할지라도 미 하원 외교위원장은 만날 수 있는데 왜 못 만났을까"라고 반문했다.이어 "(장 대표가) 주미 대사관과 따로 움직이지 않았을까, 미 대사관과 같이 협력했으면 이렇게밖에 못 만났을까 하는 생각을 개인적으로 하고 있다"며 "기왕에 미국에 갔으면 한반도 평화에 좀 도움이 될 수 있는 역할을 해 주기를 내심 기대했는데 참으로 안타깝다"고 덧붙였다.한편, 장 대표는 8박 10일 방미를 마치고 이날 귀국했다.전날 국민의힘은 장 대표가 지난 16일(현지시간)에 진행한 일정 관련 사진을 공개했는데, '미 국무부 차관보 면담' 사진의 경우 해당 인사의 뒷모습만 공개됐다.
홍준표 "틀튜버 포로된 보수 정당…어쩌다 망조 들었나"
홍준표 전 대구시장이 강성 유튜버들을 '틀튜버'라고 규정해 비판하며 야권의 쇄신을 촉구했다.20일 홍 전 시장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틀튜버(노인을 의미하는 틀니와 유튜브의 합성어)들은 죄다 보수정당의 앵벌이에 불과한데 그 앵벌이들의 포로가 되어 한국 보수정당이 헤맨 지 오래되었다"라고 지적했다.이어 그는 "하물며 대통령도 그 앵벌이들에 놀아났으니 정권이 안 망할 리 있나"라고 반문했다.그는 "이제 지방선거 참패하고 나면 서로 네 탓이라고 손가락질로 날을 지새울 것"이라며 "지도자다운 사람 하나 없이 잡새들만 난동 부리는 이익집단의 쌩얼을 보이게 될 것"이라고 직격탄을 날렸다.홍 전 시장은 "어쩌다 한국 보수 세력이 저렇게 망조가 들었을까"라며 "보수 진보의 양 날개로 세상이 밝아지는데 부러진 한쪽 날개를 치료할 길이 없으니 참으로 안타깝다"라고 밝혔다.홍 전 시장은 전날에도 페이스북을 통해 자신을 향한 '배신자' 비판에 "오히려 내가 숱하게 배신당한 것"이라고 반박했다.홍 전 시장은 "어느 보수언론 사주도 그때 내게 정상적인 대선이라면 당신한테 기회를 주겠나"라며 "그런 모욕적인 말도 들은 일이 있었다"고 말했다.그러면서 "궤멸된 당을 살려놓으니 황교안을 들여와서 나를 무소속으로 내치고 천신만고 끝에 살아서 돌아오니 복당조차도 1년 2개월 동안 안 시키고 윤석열과 경선 때도 국민 여론을 10.27% 압승하고도 당원 투표로 나를 내치고 지난번 경선 때도 국민 여론이 7%나 앞선 1위를 하고도 나를 3위로 자른 당"이라며 국민의힘을 비판했다.그는 "더 이상 있을 수 없어 그 당을 나와서 이제 바람처럼 자유로운 인생을 살고 있는 나를 두고 배신 운운하는건 참으로 괘씸한 자들의 소행이다. 배신은 서로의 신뢰를 전제로 할 때 할 수 있는 말"이라며 "오히려 내가 숱하게 배신 당한 거다. 그런 짓들을 내게 했지만 그래도 나는 30년 동안 묵묵히 그 당을 지켰다"고 강조했다.이어 "그러나 더 이상 참고 그 당에 있을 수 없어 나온 것이다. 그래서 탈당이 아니라 탈출이고 당적포기 라는 것이다"라고 말했습니다.그는 "살다 보니 별의별 일을 다 겪는다"며 "요즘은 사람 같지 않은 별의별 잡놈들이 다 덤벼든다"고 마무리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이 국회에 특별감찰관 임명 절차를 재요청한 가운데,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가 "국회 추천 3인을 야당과의 합의로 선정해야 한다"고 밝혔다.20일 이 대표는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이재명 정부는 출범하면서 수사기관에 달려 있던 브레이크를 모조리 뽑아낸 정부"라며 "특별감찰관은 폭주하는 이재명호의 마지막 사이드 브레이크"라고 말했다.그는 "(박근혜정부) 초대 이석수 특별감찰관은 2016년 우병우 민정수석을 겨누자마자 '국기문란' 낙인을 받고 축출됐고 감찰관실 인력은 30명에서 2명으로 쪼그라들었다"며 "문재인정부는 5년 내내 자리를 비워뒀고, 윤석열정부는 그 자리를 끝내 채우지 못한 채 김건희 여사 의혹 속에서 무너졌다"고 경고했다.이 대표는 "10년의 공석, 3번의 실패. 이재명 정부가 네 번째 실패작이 되지 않으려면 인선이 전부"라며 "감찰 받는 쪽이 감찰관을 고르는 건 고양이에게 생선가게를 맡기는 것과 같다"고 지적했다.그는 "대통령은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을 무죄 취지 파기환송으로 이끈 바로 그 변호인을, 외교 경력 한 줄 없이 UN에 앉혔다"라며 "오죽하면 '변호사비 대납 아니냐'는 말까지 나왔는데 이런 특별감찰관 자리는 대체 누구로 채우실지 우려된다"고 말했다.이어 "감찰 대상은 차고 넘친다"라며 "'만사현통'이라 불리는 김현지 제1부속실장. 지난 12월 국회 본회의장에서 '현지 누나한테 추천할게요'라는 문자가 카메라에 포착됐을 때, 청탁의 정점은 가만히 있고 꼬리만 잘려 나가는, 도마뱀의 정치를 우리는 똑똑히 목격했다"고 꼬집었다.이 대표는 "민주당이 이 자리마저 위성 야당들과 독단적으로 강행하겠다면, 그것은 '특별감찰관'이 아니라 '특별경호관'을 뽑겠다는 뜻"이라며 "국민의힘이 못마땅하시다면, 개혁신당이 대통령과 김현지 부속실장이 진짜로 두려워할 만한 인물을 추천해 드리겠다"고 밝혔다.
중동 원유 확보에 李 지지율 65.5%…'취임 후 최고치'
이재명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도가 취임 후 최고치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20일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 13∼17일 전국 18세 이상 2천519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이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는 65.5%로 나타났다.직전 조사 대비 3.6%포인트(p) 상승한 수치다. 기존 최고치는 지난해 7월 2주 차 조사 결과인 64.6%였다.부정 평가는 30.0%로 직전 조사 대비 2.8%p 하락했다.'잘 모름'이라고 응답한 비율은 4.5%로 집계됐다.리얼미터는 "중동 위기 속 원유 대량 확보 및 코스피 6,200선 회복 등 경제·에너지 안보 성과가 지지율 상승을 견인했다"고 분석했다.또한 "이스라엘에 대한 강경 인권 발언, 현직 대통령 최초 세월호 12주기 참석 등으로 중도층과 청년층의 지지를 확대했다"라고도 말했다.지역별 지지도를 살펴보면 인천·경기(69.9%)가 전주 대비 5.2%p 오르며 가장 큰 폭으로 상승했고 그 외 모든 지역에서 오름세를 보였다.다만 대구·경북의 경우 2.4%p 반등했으나 지지율은 48.5%로 절반을 밑돌았다.연령대별로는 보수 성향이 강한 20대(50.1%)에서 8.3%p의 가파른 상승 폭을 보였다. 70대 이상에서도 3.9%p 오른 60.0%를 기록했다.이념 성향별로는 중도층(69.1%)과 진보층(90.9%)에서 각각 7.4%p, 3.8%p 상승했다.반면 보수층은 지난주보다 3.4%p 하락한 35.0%로 집계됐다.지난 16∼17일 전국 18세 이상 1천11명을 대상으로 한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50.5%, 국민의힘이 31.4%를 각각 기록했다.민주당은 지난 조사 대비 0.1%p 떨어진 반면 국민의힘은 1.4%p 올랐다. 양당 격차는 지난주 20.6%p에서 19.1%p로 소폭 줄었다.리얼미터는 민주당 지지율에 대해 "호남권 경선 후폭풍과 재·보궐 선거를 둘러싼 공천 갈등으로 인해 호남과 40대에서 지지가 상당 폭 이탈했다"고 설명했다.이어 "한동훈·조국 등 야권 거물급 인사들의 재보선 등판으로 이슈가 분산되며 대통령의 국정 호재가 정당 지지로 충분히 이어지지 못하고 횡보세에 머무른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실제 조사에서 민주당 핵심 지지층인 광주·전라와 40대 지지율은 전주 대비 9.4%p, 12.4%p 급락했다.국민의힘 지지율 상승 배경에 대해서는 한동훈 전 대표의 부산 국회의원 보궐선거 출마, 경북지사 후보 확정, 대구시장 결선 진출자 확정 등 영남권 주요 공천 진행으로 인한 대구·경북과 부산·울산·경남 지역에서의 보수층 결집 강화가 있었다고 진단했다.국민의힘 지지율은 부산·울산·경남에서 7.2%p, 대구·경북에서 5.7%p 올랐다.조국혁신당 지지도는 2.7%, 개혁신당 2.5%, 진보당 1.7%로 각각 집계됐다.무당층은 8.3%였다.두 조사는 모두 무선 자동응답 방식으로 이뤄졌다.대통령 국정수행 지지도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0%p, 응답률은 5.4%였다. 정당 지지도 조사 응답률은 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3.1%p, 응답률은 3.9%였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전광훈 "빚 내서라도 100만원씩 헌금해야 나라 유지"
서부지법 폭동 사태 배후로 지목돼 구속기소됐다가 약 2주전 보석으로 석방, 불구속 상태로 재판을 받고 있는 전광훈 목사가 "빚을 내서라도 3개월 내에 100만 원씩 헌금하라"고 신도들에게 요구했다.20일 사랑제일교회에 따르면 전날 전 목사는 서울 종로구 동화면세점 앞에서 '자유통일을 위한 120만 광화문 주일 연합 예배'를 열고 이같이 언급했다.이날 화상 예배로 참석한 전 목사는 "내 설교를 들은 사람, 광화문에 한 번이라도 나온 사람이 2천만 명이 넘는다"면서 "한 번이라도 온 사람들은 3개월 안에 빚을 내서라도 100만 원씩 특별헌금을 해야 대한민국이 유지된다"고 주장했다.이어 "전광훈이가 저렇게 몸이 건강하니 재구속해야 한다고 80개 언론사가 떠들고 있다"면서 "난 이제 설교할 힘도 없고 앞으로도 영상 설교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그는 지난 18일에도 대한민국바로세우기국민운동본부(대국본) 주최 집회에서 "대한민국은 이미 망했다. 북한에 나라를 넘겨주면 안 되기 때문에 20년 광화문 운동을 지켜왔다"고 발언했다.현재 전 목사는 '서부지법 난동 사태' 배후로 지목돼 특수건조물침입교사 등 혐의로 서울서부지법에서 재판을 받고 있다. 그는 한때 구속됐다가 건강상 이유 등으로 지난 7일 보석이 허가돼 불구속 상태로 재판을 받고 있다. 보석 조건으로는 보증금 1억원 납입과 주거지 제한, 사건 관계인 접촉 금지 등이 포함됐으며, 집회 참석 금지는 제외됐다.검찰은 전 목사가 사랑제일교회 신도와 광화문 집회 참가자 등에게 '국민저항권으로 반국가세력을 처단해야 한다'는 취지의 발언을 해 난동을 부추겼다고 봤다.법원은 지난 7일 전 목사가 당뇨병에 의한 비뇨기과 질환으로 주기적으로 병원 치료를 받아야 하는 점, 얼굴이 널리 알려져 도주하기 쉽지 않은 점 등을 고려해 사건 관계인 7인 접촉 금지 등을 조건으로 보석을 허가했다. 집회 참석 제한 조건은 없었다.최근 서부지법에서 열린 2차 공판기일에 출석한 전 목사는 "당시 저는 자고 있었는데 어떻게 교사를 할 수 있느냐"며 "사건 자체도 출국을 위해 찾은 공항에 가서야 알았다"며 혐의를 부인했다.또 "자신의 힘으로 소변도 볼 수 없는 상태다. 이런 중환자를 어떻게 두 달 반 동안 구치소에 가둘 수 있느냐"고 호소했다.
반 년 이상 멈춰섰던 산격동 공영주차장 공사…20일 재개
지난해 초 착공 이후 철골 구조물 처짐 현상이 발견돼 한동안 공사가 중단되는 등 주차 불편을 야기(매일신문 3월 23일)했던 산격3동 공영주차장 공사가 재개된다. 20일 북구청에 따르면 구청은 산격동 1410-4 일대에 조성하던 127면 규모 주차타워 공사 중지 명령을 해제했다. 예산 45억원을 투입해 차량 51대를 댈 수 있었던 주차장 부지 1천683㎡에 조성하는 이 주차타워는 지난 2023년 사업에 착수해 지난해 10월 준공을 목표로 추진됐다. 하지만 지난해 3월 착공 이후 6개월 만에 가로 방향으로 지붕을 지탱하는 보 처짐이 일부 구간에서 발견되면서 구청은 지난 9월 공사를 중단했다. 이후 시공사를 통해 정밀 안전진단을 실시한 구청은 지난달 27일 건축위원회 심의를 열고 공사 재개에 조건부 승인을 내줬다. 당시 심의에서는 시공사가 제출한 보수·보강 계획이 적정한지 판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심의위원들은 문제가 생긴 일부 구간을 철거하고 기둥을 보강하는 등의 방식으로 재시공하겠다는 시공사 안을 받아들인 것으로 확인됐다. 북구청은 "보 용접과 마감처리를 잘 하라는 조건으로 승인이 떨어졌다. 완공 시점은 7월로 예정돼 있으며, 현재 남아 있는 준공기한은 약 40일 정도"라며 "이 기간이 지나면 시공사 측에 지연배상금을 부과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현장 관계자는 "공사 중지 명령이 해제되면서 공사를 본격적으로 시행할 예정"이라며 "본격적으로 공사 재개에 들어가면 4개월 정도 걸릴 것으로 예상하나, 기상과 재료 수급 상황에 따라 완공 시점은 달라질 수 있어 지연배상금을 낼 확률이 높다"고 했다.
'성적 부진' 대구FC 감독 교체 승부수…김병수 대신 최성용
프로축구 K리그2 대구FC가 결국 칼을 빼들었다. 성적이 부진하고 경기력이 좀처럼 좋아지지 않자 사령탑 교체라는 승부수를 던졌다.대구는 20일 "최근 성적 부진에 대한 책임을 묻고 팀 분위기를 전면적으로 쇄신하기 위해 김병수 감독을 경질하고, 후임으로 최성용 수석코치를 내부 승격해 감독으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지난 시즌 K리그1 최하위로 강등됐으나 다음 시즌 곧바로 승격하기 위해 내린 조치다.대구는 이번 시즌 리그 최다 실점, 구단 최다 기록인 7경기 연속 2골 이상 실점을 기록했다. 구단 내에선 경기력이 떨어지고 하락세가 이어지는 점을 인식, 감독 교체라는 결단을 내렸다. 승격이란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지금 당장 변화를 줘야 한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소방수'는 내부에서 찾았다. 최성용 신임 감독은 수석코치로 대구에 몸담으면서 누구보다 팀 내부 사정에 대해 잘 파악하고 있는 지도자. 리그가 진행 중인 상황에서 팀을 빠르게 안정시키고 정상화할 수 있는 인물이란 게 구단 측 설명이다.최성용 감독은 소통에 능하다는 평가다. 특유의 '형님 리더십'으로 선수들과 호흡을 맞춰 왔다. 선수 개개인의 장점과 단점도 명확히 꿰뚫고 있다는 얘기를 듣는다. 대구는 "최 감독의 강점이 흐트러진 선수단 분위기를 추스르고, 효율적으로 팀을 다시 세우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대구 기업 94% '어렵다'…차기 시장에 '국비 확보' 요구
대구지역 기업들은 차기 시장이 갖춰야 하는 역량으로 '국비 확보 및 중앙정부·정치권 협상력'을 1순위로 꼽았다.20일 대구상공회의소가 발표한 '차기 대구시장에게 바라는 기업 의견 조사'(대구 기업 268개 기업 대상) 결과에 따르면, 응답 기업의 94.4%가 현재 경제 상황에 대해 '어렵다'(다소 어렵다 49.3%, 매우 어렵다 45.1%)고 답한 반면 '상황이 좋다'는 응답은 0.8%에 불과했다.지역 경제가 장기간 침체를 겪고 있는 원인(복수 응답)으로 지역 기업들은 '대기업 및 앵커기업 부족'(53.7%)과 '지역 주력 산업의 성장 정체'(50.4%)를 가장 많이 꼽았다. 또 '청년 인구 유출 및 인구 감소'(30.2%)가 뒤를 이었다.이 외에도 '지역 정치권 및 지자체의 정책 추진 역량 부족'(22.4%), '중앙정부의 관심 및 지원 부족'(16.8%) 등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정치권의 역할에 대한 아쉬움도 적지 않은 상황이다.지역 기업들은 대구에서 기업을 경영하면서 겪는 가장 큰 어려움으로 '인력난'을 꼽았다. 응답 기업의 과반 이상인 59.0%가 전문 인력과 청년 인재 부족 등 인력 확보의 어려움을 호소했다. 이어 ▷협력업체 부재 및 취약한 산업 생태계(33.2%) ▷자금 조달 어려움(30.2%) ▷기업 지원 정책 및 지원기관 부족(29.5%) 등이 뒤를 이었다.차기 대구시장의 가장 중요한 역량으로 '중앙정부·정치권과의 협상력 및 국비 확보 능력'(65.7%)이 1위를 차지했다. 또 ▷강한 리더십과 당면 현안 해결 능력(40.3%) ▷지역 산업에 대한 높은 이해도와 정책 전문성(37.3%) ▷기업가적 마인드와 과감한 규제개혁 의지(21.3%) 순으로 나타났다.아울러 최우선적으로 해결해야 할 지역 현안으로는 '대기업 및 공공기관 유치' (52.6%)를 가장 많이 꼽았다. 이는 지역경제 활성화와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 대규모 앵커기업 유치가 필요하다는 기업들의 인식이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정부의 '2차 공공기관 지방 이전'이 추진될 경우, 대구시 차원에서 가장 우선적으로 유치해야 할 공공기관으로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36.2%)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KDATA, 35.1%) ▷IBK기업은행(34.0%) 순으로 유치를 희망했다.김병갑 대구상공회의소 사무처장은 "민선 9기 4년은 대구 경제 대전환을 위한 골든타임"이라며 "대기업과 공공기관 유치, 미래 신산업 육성, 전문 인력 양성 등 기업 성장 기반 강화를 위한 과감하고 속도감 있는 정책 추진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중동 전쟁 피해' 中企에 5천500억 정책 자금 추가 지원
중동전쟁 장기화 등으로 경영난을 겪는 중소기업을 돕기 위해 정책자금 5천500억원이 추가로 공급된다.중소벤처기업부는 20일 "추가경정예산을 통해 긴급경영안정자금 2천500억원, 혁신창업사업화자금 1천500억원, 신시장진출지원자금 1천억원, 재창업자금 500억원 등 총 5천500억원을 추가 지원한다"고 밝혔다.중기부는 중동전쟁으로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에 대한 유동성 공급을 강화하기 위해 긴급경영안정자금에 '중동전쟁 피해기업' 경영 애로 사유를 신설했다. 중동 지역 수출입 의존도가 높은 중소기업과 석유화학 공급망 중소기업이 대상이며, 일회용 주사기·어망·부표 등 플라스틱 제품을 생산하는 중소기업도 포함된다.중기부는 '중동전쟁 피해기업' 사유에 해당하는 중소기업에 대해 우량기업 기준(자본 200억원 또는 자산 700억원 초과 기업 등 지원 제한)과 경영 애로 규모 요건(매출액 또는 영업이익 10% 이상 감소)을 적용하지 않기로 했다.신시장진출지원자금도 추가 공급한다. 대외 불확실성으로 기존 수출국으로의 수출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이 수출국 다변화를 추진하는 경우에도 우량기업 기준 예외를 적용한다. 이와 함께 인공지능(AI)·딥테크 등 혁신 기술 분야 창업기업을 대상으로 혁신창업사업화자금을 지원해 창업생태계에 활력을 불어넣고, 재창업자금 공급도 확대해 재도전을 돕는다.신청 방법 등 자세한 내용은 중기부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홈페이지 공고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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